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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민 Sep 16. 2023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

#유재하

대중가요를 딱히 좋아하지도 않고

팬인 가수도 없지만

누가 제일 좋냐 물으면

유재하.. 아니  그의 노래.


사실 내 나이대보다

윗 선배들은 유재하팬이 아닌 분은

거의 못 봤다.


사실

우리 또래는

서태지. HOT. SES. 핑클. 젝스키스

세대이다. 가요계의 르네상스..

그래도 딱히 남자아이돌이나 여자아이돌을 관심 있게 보진 않았다.

하기야 그때는 고등학생시절이라 공부하느라 바빴고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이래저래 대중음악에 관심 가질 여유가 없었다.

핑클 패션이 유행해서 어잖게 따라 하긴 했다.


우연히 음악 관련 동아리를 친구 따라 들어갔다가

음악은 뒷전이고 술자리와 뒷풀이에 열심히 참여하는 불량 회원이었지만

선배들이 기타로 부르는 노래는 꼭 김광석 아니면 유재하 노래였다.

남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느낌.


사실 유재하는

내가 태어날 때쯤 활동하다가

돌아가신 분이지만


재하 노래는

들을수록 아련하고

마음이 말랑말랑해졌다.


세대를 뛰어넘는 그 감성이란..


역시 대단한 가수이긴 하다.


질리지 않는 그의 노래가 좋다.


일요일 아침... 그의 노래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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