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시시 Dec 03. 2022

팔로잉과 팔로워

정말로 궁금한가요

나는 팔로잉을 하고

누구는 나를 팔로우하고

나는 팔로워가 누군지 모르고

팔로잉을 할 때 설레고

팔로우하는 당신이 궁금하고

당신은 날 왜 궁금해하는지

나는 왜 당신이 궁금한지


당신은 정말로 궁금한가요? 에이 뻥…


팔로잉을 많이 받으려면 사진을 또 기깔나게 올려야 한다. 그런데 나는 기깔난 사진을 찍는 법을 모른다. 그래서 또 기깔난 사진을 찍는 사람을 팔로잉을 한다. 그렇게 팔로잉은 늘어나고, 이런저런 욕망이 커질수록 나는 내 것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이것저것을 많이 욕망하는 사람이 되고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가 댓글이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