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대수니 Mar 03. 2021

남편이 간을 보더니 한 말

지금 설탕 간장이 문제가 아니야


처음으로 해 본 돼지갈비찜.

집에 진간장이 없어서 맛간장을 넣었더니 간이 좀 달라진 거 같았다.

설탕을 더 넣을지 간장을 더 넣을지 고민이 되어서 헬프 요청을 했다.

남편이 간을 보더니 잠시 음미를 했다.

그러더니 하는 말.

" 탄 맛이야 "

바로 불부터 줄였다.
결국 바닥이 너무 타서 베이킹소다를 넣고 두 번이나 끓였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짜장의 탄생


ps. 태우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자.

매거진의 이전글 남편과 명상을 하면 생기는 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