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인사이드-피부의 노화를 막기위한 모든 것
연령대별 노화 케어법 1탄
옛날 불로장생을 위해 노력했던 진시황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노화를 피하기 위한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몇 년 전 미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은 젊은 사람들에게서 채취한 혈장을 환자들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실험에서 노화를 막아주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는 과학자들의 반박도 있다.
눈에 보이는 신체의 노화중에 많은 사람들이 막고 싶어하는 노화는 ‘피부 노화’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화장품 중에서도 ‘안티에이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와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홍보하는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을 때부터 아이크림을 꾸준히 발라주어야 눈가 주름을 막아줄 수 있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피부노화를 이런 제품들을 통해 진짜로 막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피부의 노화가 왜 진행되며 노화를 늦추거나 촉진시킬 행동이 무엇이 있을까?
1. 피부의 노화는 왜 진행될까?
피부의 노화는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에 진행된다. 시간의 흐름 때문에 시작되는 내적 노화와 시간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햇빛과 같은 외적인 원인에 의해 시작되는 외적 노화가 있다. 피부노화는 내적 노화와 외적 노화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노화를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만 외적 노화의 비중이 내적 노화보다 크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피부를 보면 노출이 많이 되는 손과 얼굴의 부위가 등이나 팔 안쪽보다 주름이 많고 검버섯과 같은 잡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주로 햇빛이라는 외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된 부분이 손과 얼굴인 것이다. 얼굴은 특히나 항상 햇빛에 노출되어 노화가 가장 빨리 나타난다.
피부의 탄력이 줄어드는 것은 신체의 콜라겐이 감소하는 내적 노화 때문이다. 콜라겐은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피부가 처지지 않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0대 이후에는 콜라겐의 합성 속도가 감소해 피부에는 주름이 생기게 되고,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워지는 뼈를 가지게 된다.
2. 노화를 늦추는 습관
비타민 C는 콜라겐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고 생성을 촉진시켜준다. 비타민 C는 피부의 점, 기미, 주근깨를 만드는 멜라닌 색소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해주어 피부를 아기처럼 뽀얗게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생기는 과잉 활성 산소를 줄여주어 항산화 작용을 해주어 피부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귤, 레몬 등의 감귤류에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붉은 색소인 항산화 물질은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준다.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잘 발라주어 수분함량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평소에 바르고 다녀 외적 요인을 줄여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아이크림’은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대표적인 제품군 중 하나이다. 아이크림은 눈가의 작은 모공에 맞추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입자가 다른 화장품과 비교하면 가벼운 편이다. 아이크림은 눈뿐만 아니라 팔자주름, 목주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3. 노화에 촉진시키는 습관
새해를 맞이하여 목욕탕에 가서 때를 미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때를 미는 시원한 느낌 때문에 계속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습관이기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 좋다.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방어 최전선인 각질층을 밀어버리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피부가 예민해지게 된다. 때를 밀면 피부의 탄력도, 수분 함량이 모두 감소하고 약산성을 띄는 건강한 피부와는 다르게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때를 아예 안 미는 것이 중요하고 각질 제거를 꼭 해야 한다면 입자가 고운 스크럽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피부의 노화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워질 수는 없다. 그렇지만 피부 노화의 속도를 줄여주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여왕 1세도 당나귀 우유, 화이트 와인으로 목욕을 하며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자 하였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행히 그 시대보다 과학이 발전되어 피부 노화의 원인들에 대해 알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비타민을 포함한 충분한 영양섭취, 규칙적인 생활습관, 과도한 자외선 피하기 같은 기본적인 규칙들만 잘 지켜주어도 피부의 노화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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