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부모의 멘탈코칭 이야기
내가 멘탈코치가 되기로 했다!!!!
나는 어쩌다 아들 셋 엄마가 되었고
나는 7년차 운동선수 엄마이자
나는 15년차 영어강사의 길을 내려놓고
나는 2년차 교육에 코칭을 더하는 일을 하는 코치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7년차 운동선수 부모로서 아이를 위한 희생과 노력인듯 보이지만, 내 욕구에 의해 내가 스스로 선택한 시간이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아이는 야구를 하고 싶어 했을 뿐, 엄마와 아빠에게 그걸 요구한 적은 없다.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짐을 지어주지는 말자.
2023년은 그런 부모로서의 시간을 마침표가 아닌 느낌표로 찍는 계기가 된 해다.
실체없는 불안감에 휘둘리지 말기로 했고, 그럴 필요가 없었음을 직접 경험하고서 알았다.
그리고 알아차렸다.
아이를 위해 운동선수 부모로서 행했던 나의 욕구 안에는 내 아이만이 아닌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수많은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에 대한 사명감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멘탈 코치가 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