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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ro Apr 17. 2023

또 다른 여행

2019  베를린  (Canon 5dmark3)



먼 나라 냄새가 맡고 싶다.

나를 모르는 그 곳에서 산책하고 밥 먹고,

 하루 종일 앉아 커피를 홀짝이며 몇 글자 적다가 시간아 멈춰라고 말하고.

그러다 지겨워지면 너에게 보낼 사진을 몇 장 찍는 거다.

늘 그랬던 것처럼 너에게 보내고 언젠가 함께 오자고 말하는거다.

이런 날을 반복하는 그런 여행도 한번 해봤으면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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