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조흐 Nov 22. 2021

결국엔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것

직장인 소득 vs 사업자 소득 토크, 결론은?

친구들과 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주제는 '직장인 소득'과 '사업자 소득'에 대한 이야기. 친구들 중에는 사업을 직접 해 본 친구도 있고,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는 친구도 있다. 사업 경험이 있는 A는 "사업은 직접 해봐야만 아는 것이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수익의 파이와 사업가가 생각하는 수익의 파이는 다르다"라는 말을 전했다. 요약하자면 돈을 바라보는 '뇌 구조'가 다르다는 것.


사업을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가면 단 1개월 만으로도 직장인 연봉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다. 실질적인 결과물로 보자면 직장인 친구가 만들어낸 결과물이 훨씬 더 높았다.


직장인 친구 B는 매달 받는 월급 중 대부분을 향후 투자를 위해 꾸준히 저축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드머니가 확보되었을 때 주식 투자와 함께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스타트업으로 보자면 시드머니는 1천만 원~10억 원 정도를 말한다. 투자에 있어서도 시드머니는 수천만 원 정도 있는 것이 좋다. 직장을 다니면서 시드머니를 모으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B는 주식을 통해 4천만 원을 8천만 원으로 만들어냈다. 그 외에도 꾸준히 +10%, 20%와 같은 수익을 올리면서 자산을 불려나갔다. 직장 소득을 통해 시드머니를 모아서 투자를 하는 것.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계속해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것. 꼭 사업을 통해서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법칙은 없다. 결국엔 사업을 하느냐, 직장을 다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직장 소득과 사업 소득을 떠나서. 결국엔 시드머니를 확보하여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나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돈을 버는 능력뿐만 아니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불리는 능력이라는 3요소가 밸런스 있게 성장해 나갈 때 비로소 경제적 여유를 맞이할 수 있다. 만약 어느 1가지 능력에만 비중이 몰려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밸런스를 조절하여 전체적인 성장을 만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돈의 1요소만 가지기엔 한계가 명확하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친구가 집을 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