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분홍빛마음 Apr 13. 2023

의사소통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의외로 어려운 일인지도.

의사소통 한다는 것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려고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는데 카운터에 직원이 친절하게 나를 맞이해 주었다.


오후 3시쯤이라 카페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한가했고 주문받는 직원도 바쁘지 않았다.


나는 직원에게 맨 처음 한말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주세요,였다

직원은 집중해서 내 이야기를 듣고 눈을 마주 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다음에 나는 샷을 1샷 빼달라고 했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나온 것이었다.


?

그 직원은 분명 진지한 눈빛으로 나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전달했는데 결과는 잘못된 주문이 나왔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근데 문득 든 생각이 의사소통이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요하고 한적한 상태에서  상대방은 집중해서  들은 것 같은데  전혀 다른 내용이 전달됐다니.


생각보다 남한테 내 이야기 전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이 집중해서 듣고 있는 줄 알았는데 딴생각했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잘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가 봐.

작가의 이전글 메이트가 필요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