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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정 Jul 02. 2019

행복한 비결

[라디오]


<비밀의 화원>,<소공녀> 등의 그림책을 출간한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투더.

그녀는 버몬트 주 시골에 집을 짓고 홀로 살면서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라는 에세이 집을 냈습니다.

그 책의 목차에는 이런게 있어요.

맨발로 걷기, 화가는 나의 직업, 내 꿈은 정원 가꾸기와 소젖 짜기.

환상적인 딸기 아이스크림. 카누 타기, 전기보다는 촛불.


사실 많은 나이에 아무도 없는 시골 땅에 혼자 살아가는 건

어쩌면 아주 많이 외롭고 무료한 일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녀는 매일 행복을 누리며 삽니다.

그 비결은

바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쉬지 않고 찾아서 하는 거였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공기만이 주는 청량함으로 에어샤워를 하고

소 젖을 짜고, 유기농 음식으로 정성스럽게 차려서 먹습니다.

좋아하는 바느질을 하고 책을 읽고 그림도 그립니다.

마냥 흔들의자에 앉아 언제쯤 내게 행복이 찾아올까 기다리는 게 아니라

부지런히 행복할 만한 것들을 찾아 매일매일 하루를 채우는 거죠.


어쩌면 우리는 이런저런 핑계들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도 게을렀던 건 아닐까요?  

우리 오늘은 딱 한 가지라도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걸 찾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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