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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카사랑 Dec 24. 2019

덴마크 빌룬드 레고랜드의 세계

레고를 만든 아이가 어른이 되고, 성장한 어른이 아이가 되는 테마파크


레고랜드 빌룬드 © 피카사랑

 덴마크 코펜하겐 카페 만큼이나 가장 궁금했던 덴마크 여행지는 덴마크 빌룬드에 위치한 레고랜드였다. 스웨덴 교환학생을 했기 때문에 지리적인 요건 상 덴마크 코펜하겐 까지는 기차로 2시간 이내에면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코펜하겐 2박, 레고랜드 당일치기 일정으로 함께 교환학생 학기를 보냈던 친구와 다녀왔다. 레고랜드에 가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코펜하겐에서 기차를 타고, 또 버스를 타서 어렵사리 가고자 했다. 꼭 가고 싶었던 이유는 첫번째로는,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 랜드와는 다른 레고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테마파크를 구성한 점을 비교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난감 회사 레고 브랜드가 구상한 공간은 어떨까? 어떤 사람들이 레고랜드에 방문할 까? 놀이기구 이외에 매력적인 요소는? 등 궁금증을 갖고 레고랜드에 가기를 계획했다.


레고랜드 빌룬드 입장 ©피카사랑
 레고랜드 티켓 및 내부 ©피카사랑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와는 다른 레고랜드의 가족 공간 매력

 고등학교 가족여행으로 방문했을 때는 무려 2005년쯤이니 옛날이긴 하지만 영화 제작 스튜디오 소개 성격이 강한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 캐릭터 공간 이야기 공간 디즈니 랜드와는 다른 레고 캐릭터의 속성이 있었다. 레고를 만들었던 어른, 아이가 이제 "다함께 레고 모형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어른, 아이 모두 레고 브랜드의 세상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구현해 놓은 공간이다.


레고랜드 내부 ©피카사랑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유럽 도시 세계 구현

 유년 시절 레고를 만든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레고랜드에 방문하고, 레고와 함께 성장한 어른이 레고랜드에서 아이가 되는 테마파크의 장면이었다. 레고랜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첫째, 레고 모형으로 만든 덴마크 코펜허겐 뉘하운 항구도시의 모습이었다. 둘째, 덴마크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인물을 모형화하여 내부에 전시한 점이다. 이밖에도 유럽 도시의 랜드마크를 야외에 레고 모형으로 만들어서 구현했다. 키가 자란 어른의 눈높이에서 이 작품들은 미니어쳐의 작은 도시였지만, 반면 약 4-5세 정도 되는 아동의 눈높이에서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유럽 도시 세계였다.

 

레고랜드에서 구현한 뉘하운 ©피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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