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삶의 비결
드디어 입금을 확인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바로 그 돈이 내 통장에 있다. 무려 10억 원. 이제 이 돈으로 무얼 해볼까? 책이 가득한 북스테이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 산책을 할 거다. 근데 그거는 지금도 할 수 있는데? 하하. 본업으로 근로소득 대신에 투잡러가 되어 글을 쓴 지 어언 3년. 이것도 엉덩이 진물 나게 앉아 썼기에 근로하여 얻은 소득이긴 하다. 나에게도 드디어 파이프라인이 생겼다. 계속 쓰다 보면 언젠가는 야나두, 너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목돈으로 배당금처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날이 드디어 왔다. 10억에 3프로 이자로는 한 달에 2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그 정도면 애들이 독립하고 난 뒤 생활비로 충분히 쓸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뭔가 남다른 삶을 원한다면 선택가능한 길은 두 가지다.
첫째, 특정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둘째, 두 가지 이상의 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상위 25%)을 발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