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이 비가 되어 내린다
하염없이 내린다
꽃 진자리에 사랑이 맺힌다
사랑이 꽃 되어 흐른다
붉게 물든 꽃잎 위로
눈물 같은 그리움이 내린다
꽃비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슬픔과 기쁨의 교집합 같은 단어이다.
꽃나무 위로 비가 내린다.
후드득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옛사랑을 추억한다.
나도 한때는 어여쁜 사람 만나 사랑을 꽃피웠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지나간 사랑이 그리워진다.
눈으로 보여지는 풍경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울림을 써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