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나는 내가 안쓰럽지않다
실행
신고
라이킷
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푸징
Sep 22. 2024
구덩이에 빠졌을 때 빠져나오는 방법
구덩이에 빠졌다.
나를 구덩이에 밀어 넣은 뻔뻔한 상대는 웃고 있다.
속이 뒤집어진다.
나 대신
뻔뻔한 상대를 구덩이에
처넣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억울하고 속이 상해 마음이 몸살을 앓는다.
구덩이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빠져나올 수 있을까.
분노가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흔들 때마다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더 깊은 구덩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 다음
울분을 뒤덮고도 남을 좋은 일을 만들면 된다.
좋은 일로 덮어 버리면 된다.
당신이 그것을 해낸다면
억울한 그날의 일이 떠오르더라도
지나간 일이 되어 당신은 괜찮아질 수 있다.
살다 보면 누구나 구덩이에 빠진다.
억울해도 일단은 빠져나와야 한다.
구덩이에 빠진 것에 집중해서 지금의 상황만 곱씹다 보면
더 깊은 구덩이에 빠질 수밖에 없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더 깊은 구덩이에 빠진 다면 그건 뻔뻔한 그 사람 때문이 아닌 당신 스스로 들어간 것이다.
그러니 당신의 울분을 뒤덮고도 남을 만큼 좋은 일을 해내면 좋겠다.
화가 사그라들 만큼 당신이 괜찮아지면 좋겠다.
뻔뻔한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이 계속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뻔뻔한 그 사람을
당신이
구덩이에
밀어
넣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뻔뻔한
그
사람도
언젠가는 깊은 구덩이에 빠지게 될 것이다.
당신 대신 세상이 복수를 해줄 것이다.
keyword
분노
현실
상대
푸징
소박하지만 온기가 느껴지는 진심어린 따뜻한 에세이를 적으려고 합니다.
구독자
64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사람에게서 멀어지되 손 닿을 거리 안에는 있자
살면서 이렇게까지 힘들 수 있나 생각이 든다면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