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집이 어디야?

by 이제이

종점.


막차였고
내리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


불이 반쯤 꺼진 버스 안,


기사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백미러로 나를 한 번 봤다.


가방을 고쳐 메고
아무렇지 않은 척 내리려는데
뒤에서 조용히 불렀다.


“학생.”


발걸음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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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기업교육 강사이자 아마추어 성악도이며, 1인 기업 CEO로 활동중인 프리랜서이고, 엄마 입니다. 삶과 여성,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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