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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경 Aug 06. 2024

E.D.M

삐딱이

오십에!

미친 듯이 뛰어보니!

무릎이 아프고

온몸이 쑤시다.

1년에 한 번 혼자만의 여행.

올해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와서

삶이 활력이 된다.

이런 에너지가 

나에게 아직도 있다니....

나 자신에게 놀라고 있다.


변산반도 여름이면 

혼자서 다녀온다.

혼자 가는 여행이 무슨 재미있느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듣지만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내가 원하는 음식

내가 원하는 장소

내가 원하는 공간

난 이런 곳을 간다.


항상

같은 곳을 가는 게

재미없다고 하지만, 

그 안에서 느끼는 변화는

영감을 주기도 한다.

올 해는 나에게 더 큰 흥을 줘서

너무 만족하는 혼 여행이다.


변산해수욕장을 가니 

시설도 너무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올해 첫 축제인

E.D.M 축제 특별한 장르 없이 춤추고 

물세례 받고 열심히 점프하고

그렇게 보낸 하루!


서울에 왔지만

또 가고 싶어서

다시 운전대를 잡고 갔다.

역시 또 흥겹다...

이래서 축제를 다니는구나

하고 충만한 설렘을 느낀 휴가였다.


춤을 추는 아이키님을 보면서

왜 인기가 있는지,

왜 프로인지 

많은 것을 느끼며, 프로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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