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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지현 Mar 06. 2020

6-3 텍사스 - LBJ 대통령 목장, 오스틴 1


텍사스를 한참 달리다 보니 엔진 경고등이 들어왔다.


OBD 기계로 확인해보니 연료 실린더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 일단 리셋을 하고 큰 도시에 있는 씨보레 트럭 수리소로 가기로 했다.


휴게소 주차장. 가을 단풍이 비를 맞으면서 떨어진다. 


텍사스 시골길


Sonic이라는 drive-through 전문 패스트 푸드점. 


미국 36대 대통령 LBJ (Lyndon B. Johnson)의 목장


존슨 대통령의 어렸을 때 생가


목장이라 소들이 돌아다닌다.


대통령 전용기 - 에어 포스 '하나 반'

존슨 대통령은 자기가 사는 텍사스에 있는 집무실을 애용했다.


수륙양용 자동차. 부통령 내외를 태우고 호수로 운전해 가면서 차가 가라 앉는다고 장난쳤다. 수륙양용차 인줄 몰랐던 부통령은 탈출하려고 했고, 그걸 보고 존슨 대통령은 '부통령이 대통령 두고 지만 살려고 했다'하고 놀렸다고.


텍사스 집무실 수영장


텍사스 집무실 전경


당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유명한 얘들이 한번씩 이름 쓰고 갔다. 할리우드에 있는 손바닥, 발다닥 깔려있는 차이니즈 극장 느낌.


존슨 대통령은 차 모으는 걸 좋아해서 다양한 차량이 전시 되어있었다.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이들 주려고 사놓은 장난감들.


존슨 대통령의 연대기. 그시대 유명한 사회 운동가, 정치가들이 한 말도 같이 나와있다. 

멕시칸 아메리칸 노동계에서 전설적인 운동가 - 체사 차베즈


"그들의 명분은 우리의 명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건 단지 흑인에 관한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 관한 일이다. 우리는 우리를 방해하는 편견과 불공정의 잔재를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극복할 것이다. "

- 린든 존슨


텍사스 오스틴의 밤거리


메추라기 요리. 옐프에서 꽤 인기 있는 식당이라 찾아갔다. 

직원이 얘기하길 근처 목장에서 직접 기른 소를 요리하는데 소를 도살할때 드론으로 퓽~하고 쏴서 죽인다고 한다. 소를 고통 없이 빠르게 죽이기 때문에 더 인간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드론이 생명을 죽이는 세상이 벌써 왔구나.


계란 얹어 놓은 볶음밥.


강가에서 바라본 오스틴의 야경. 한창 테크 관련 산업이 자라나고 있는 중이다. 


구글 건물도 보인다. 

오스틴 발레 극장

마침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을 하길래 내 생일 기념이라 생각하고 보러갔다. 근데 중간에 좀 졸았다. 발레는 내 취향이 아닌듯.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사람들

근처에 있는 유명한 라면집.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간다. 맛있다. 하지만 맛있는 라면은 하도 많이 먹어서 이젠 옛날 같은 감흥은 잘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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