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연애, 성, 가족의 굴레 2

드라마치료 사례

디렉터: OK. 와보세요. OK. 가장~ 집에 있는 모습!! 집에 있는 모습!! 집에 있는 나!! 아까 뭐~ 자기 더블도 있지만.... 집에 있는 내 모습.

주인공: 집에 있는 나.....

디렉터: 번데기가 달라붙고, 고통스럽고, 

주인공: 관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보조자로

디렉터: 보통 집에서는 누워 있나요 앉아 있나요??

주인공: 그냥... 쪼그리고 앉아 있어요.

디렉터: 쪼그리고 앉아 있어!! 자!! 고통스러운!! 쪼그리고...... 무릎 꿇고 벌리지  말고, 그냥 히프 앉고,

           무릎 세우고!! 어~ 그렇게!! 고개 숙이고!! 자~ 천 하나!! 이... 이것을 상징하는 천 하나를.....

           OK. 우리가~..... 위에~ 앉아!! 방 안에 이제 혼자 있지만~ 저것은, 고통 속에 있는 거야!! 

           보기엔  평온 하지만, 끊임없이  번데기들 하고 아무튼 자기를 괴롭히는 가족들과 싸워~ 

           그렇지~!! 아까 보조들!! 주변에 있어~ 그렇지~ 앉아!!.....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응?? 

           더 가까이 밀착!! 살짝살짝 밀 어 봐 봐~  이렇게~ 작은... 살짝살짝 밀어봐....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할 때 괜찮겠어??

(웅크리고 있는 주인공을 다른 보조자들이 밀쳐낸다)

주인공: 네.

디렉터: 어~ 조금 더!! 그러면 이 안에 있는 세미는 어떤 행동을 보여요??

주인공: 여기가 아파서 여기를 잡고 있어요.

디렉터: 가슴을 잡아!! 가슴을....... 그리고 소리를 내나??

주인공: 네....... 조금

디렉터: 음~ 신음소리!! 아파서~음... 옆에서 조금씩 괴롭히고...

보조자들: 아~아~아~아~ (신음소리)

디렉터: 음..... 자~이러한 것들은 뭐지?? 번데기들이??

주인공: 할머니, 엄마, 남동생!!

디렉터: 할머니, 엄마, 남동생!! 또!! 이런....... 할머니....... 가족들이야!!

주인공: 네

보조자: 아~아~~

디렉터: 가족들에게 소리를 표현한다면 애를 더 고통스럽게 하는 소리들~이 번데기 들은 가족이야!!

주인공: 네~

디렉터: 그 가족들이 소리가 있지??

주인공: 네~

디렉터: 자~ 뭐 하는 소리~ 들리는 대로!!

주인공: 할머니는 아무 소리 없어요.

디렉터: 아무 소리 없어!! 또!!

주인공: 엄마는?

디렉터: 응.

주인공: 우울증. 오기에.........

디렉터: 응

주인공: 우울증 백 단이예요!!

디렉터: 우울증 백 단??

주인공: 네.

디렉터: 응...... 우울증 오기라는 것은... 우울증 백 단... 아주 심하다는 것~?

주인공: 네. 그런 모습을 하고~

디렉터: 아~

주인공: 한숨만 늘어지게 쉬고 있어.

디렉터: 후~~ 한숨 쉬어야지!!

보조자: 후~~~~~~~~

디렉터: 그렇지~!! 유령처럼~

주인공: 네!!

디렉터: 유령처럼....

보조자(엄마): 휴~~~~~~~

디렉터: 할머니도 유령처럼 말없이 나를 고통스럽게 해!!

주인공: 할머니는 중풍 환자 에요.

디렉터: 중풍 환자~ OK!! 그다음

주인공: 남동생.

디렉터: 남동생은~ 뭐야!!

주인공:................ 너나 잘해!!

디렉터: 너나 잘해!!

보조자(동생): 너나 잘해!!

디렉터: 자 눈을 감아 봐~ 시작!!

보조자(동생): 너나 잘해!!!! 아!! 휴~~

디렉터: 그래~ 한숨!! 여기 아프다고 아~!! 자~ 그때그때 방에 계속 있으면 저 소리가 날 잡아먹어.

주인공: 네!!

모두: (계속 반복)

디렉터: 맴돌아!!

주인공: 네.

디렉터: 저렇게 가운데에 있는 저 애는....... 세미는 저렇게 당하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됐을 것 같                 아요??

주인공: 죽어.

디렉터: 죽어.

모두: (계속 반복)

디렉터: 거의 죽을 듯이 소리 질러봐~ 시작... 여긴 더 죽을 듯이 하고... 너나 잘해~!! 더 크게. 시작!!

보조자: (계속 반복)

디렉터: 느껴봐~ 얼마나 힘든지~!!

보조자: (계속 반복)

디렉터: 스톱!! 다 들어가고~!! 이제는 실제적인, 엄마 여기 앉아있고, 엄마, 할머니 다 고르세요. 할머니, 그다음에

주인공: 할머니~

디렉터: 응~그래. 한번 나와 보세요!!(정적~)

        자~ 앉으세요. 괴롭히는데~ 자~ 엄마도, 우울증 환자이시지만,

주인공: 네

디렉터: 저 속에 나한테 기대하는 소리가 있어.

주인공: 네.

디렉터: 뭐죠?

주인공: 가서 돈 벌어와~

디렉터: 가서 돈 벌어와!! 또, 할머니는??

주인공: 가지 마, 나 외로워...

디렉터: 할머니는 가지 마, 나 외로워~ 동생은, 너나 잘해~ 됐어??

주인공: 동생이요?

디렉터: 응!

주인공: 너만 도망 다녀?? 도망 또 가내~

디렉터: 어디서 도망 다녀~ 어디서!!

주인공: 집에서.

디렉터: 집에서. O~K. 이해가 되시죠?? 자~ 눈 감고~ 다시 손 하고~ 자 해보세요. 돈 벌어와~ 엄마는 돈 벌

           어 와~ 한숨  쉬면서 돈 벌어와~!! 여기는 나 외로워.. 나 외로워~ 나랑 놀아줘~ 나....... 나 외로워               ~!! 여기는 어~도망가지 마~ 어~ 도망 가내~?? 너나 잘해 인마~ 이제 시작!!

(이제 주인공이 자기 분신과 함께 실제적으로 앉아있고 보조자들이 주위에서 괴롭힌다)

보조자들:(엄마 할머니 동생)

         가지 마~ 나 외로워~!! 돈 벌어와~!! 어~ 도망가네?? 

         가지 마~ 나 외로워~!! 돈 벌어와~!! 어~ 도망가네??

디렉터: 이것은 연극이 아니니깐 연극적 목소리가 아닌 일상의 목소리를 내야 해요

보조자들: 가지 마~ 나 외로워~!! 돈 벌어와~!! 어~ 도망가네??

디렉터: 돈 벌어와~ 자~ 눈을 감아봐!!

보조자:  가지 마~ 나 외로워~!! 돈 벌어와~!! 어~ 도망가네??

디렉터: 자~ 얘기해봐~ 뭐든지!! 내 심정~!!

주인공: 아!!

디렉터: 아~

보조자들: 아!! (*반복)

디렉터: 앞에 있는 세미한테 뭐라고 시켜봐~ 뭐~무슨 말 이든지~ 자~!! 여기에서!! 세미 너도 딱 대고, 

           세미한테 뭐든지~ 세미 저렇게 아프면 세미는 죽어!! 나는 또 다른 세미야!! 세미의 마음속에 있는 

           세미야!! 속에는 끝임 없이 네가 있었어. 그렇지?? 근데 혹시 그거 얘기해봐~

보조자들: 아(반복)

디렉터: 저렇게 할 때 속에서 뭐 할 수 있었어!! 무슨 얘기? 

           자~!! 하고 싶은 얘기 해봐

주인공: 야~~~~~!!!!!!!!!

디렉터: 어~!! 뭔 얘기~ 안 해~~!! 소릴 질러~!!

주인공: 너나 잘해 이 병신 새끼야!!

디렉터: 또!! 또!!!!!

모두: (아!! *반복)

주인공: 도망가는 거 아냐~ 이 미친 새끼야~ 

          네가 내 등록금 대줄 거야 개새끼야??

디렉터: 스톱!!

주인공: 씨발 네가 돈 벌어와~~

디렉터: 또!!

주인공: 굴러가는 게 뭐가 있어~~

디렉터: 또~!!

모두: (아!! *반복)

주인공: 대학도 못 다니게 해 가지고 씨발 굉장히 짜증 나~

모두: (아!! *반복)

주인공: 할머닌 그대로 죽어~~!! 죽으면 천국 가~!! 하나님 예수님 믿잖아~!!

모두: (아!! *반복)

디렉터: 더!!

주인공: 아~~ 할머니~~ 할머니가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 엉~

디렉터: 응.. 응..

모두: (아!! *반복)

주인공: 엉엉~~ 할머니 그런 거 힘들고 남들 다 마음대로 하는데 못하고 나는 아 무겠도 못하고 나더러 뭘 어떻게 하라는 거야~~ 나더러 뭘 어떻게 하라는 거야~~

모두: (아!! *반복)

주인공: 엉엉~~

디렉터: 안아줘

주인공: 엉~훌쩍(너무 괴로워한다)

디렉터: 여기 차니까 앉아서 울게 해~앉아서... 앉아서 보듬어줘~ 뒤에서 보듬어 줘~ 따가운 물 좀 줘.... 뜨거운 물....(정적)

주인공: 훌쩍(정적)

디렉터: 이제 내가 저 고통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면 여기 안으로 들어오세요. ()

           해보겠어요. 자~ 내 주변에 남자들~ 내 주변에 가족들~ 여기서 나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박혀있어..........  응   ~ 들어가고!!.............. 응 여기도 들어가고!! (정적)

           지금부터는 이것은 가족이 아니라 그냥 번데기예요 그냥 소리예요

주인공: 네~

디렉터: 그냥 소리야!! 응? 대상은 가족들에게서 시작되는 것이지만, 그것은 가족이 없어도 내 머릿속에 계속 돌아 아주 자동이야~ 그렇죠? 내... 내속 에는 자동적으로 돌아가는 소리들이                             많죠? 응?? 그 리코딩된 것들을  우리가 끊어 내야지~ 그거 하려고 이거 하니깐... 

           한번 해보는 거야~  끝까지  ~ 에너지 있는 데 까지~ 자 누워봐~

            남자들은 좀 있다가 뭐 하게 되면, 준비를 요 쪽에서 좀 해 주세요. 눈을 감고~ 난 이렇게 

            방 안에 틀어  박혀서 아니면 이런 가족상황 들 속에서 너무도 오랫동안 살았어~ 그럼에도 

            소리가 들려 ~그것은, 하~~ 그것은 진짜 내 귀에서 들리는 소리이기도 하고 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맴맴 돌아 ~ 자!! 시작하세요.

보조자(할머니): 가지 마~ 외로워~

디렉터: 자~천천히~ 힘들지 않게

보조자(동생): 또 도망갈래?? 너나 잘해 가지 마 외로워~ 돈 벌어와~ (반복)

주인공: 아~ 짜증 나~

디렉터: 아 짜증 나!! 

보조자 123: 가지 마~ 나 외로워~!! 돈 벌어와~!! 어~ 도망가네??

디렉터: 자 이게 힘들어 이렇게 그래서 죽고 싶어

주인공: 응

(보조자들이 누워 있는 주인공을 누른다)

주인공: 으~!!

디렉터: 이것은 나한테 더 힘들게 해

주인공: 아이~씨~!!

디렉터: 말해

주인공: 아이~그만하면 안 돼요??

디렉터: 그만해도 돼!!

모두: (반복)

디렉터: 자~ 이제부터 소리를 지러 봐~ 시작!!

모두: (반복)

주인공: 읏~~

디렉터: 소리를 질러봐~

주인공: 아파~

디렉터: 소리로써 한번 물리쳐봐~ 소리로~ 시작!!!

주인공: 아~~ 시끄러워~~ 아~~~ 아~~ 아~~~~~~~~~~~~~~~~~!

디렉터: 아~~~~~~~

주인공: 꺅~!!!!!!!!!!!!!!!!!!!!!!!!!!!!!!!

디렉터: 왜 일어나죠~갑자기 일어나면 다쳐요.....

        다 죽어~ 이그~죽으면 이렇게 끝장나~!!

주인공: 싫어~짜증 짜증 짜증 나~!! 짜증 나~익~!! 짜증 나아~~

디렉터: 야 자~ 이런 죽을 고비 많이 넘겼잖아~

주인공: 으아~~~~~~~앙~~~

디렉터:  넘겼잖아~ 넘는 것도 죽잖아~자!! 자~!! 더 소리 질러!!

주인공: 아~~~ 으아~~~~~

디렉터: 노래한다. 노래해~야!!!! 그래 가지고 벗어나겠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시작!!

주인공: 꺅~~~ 악~~~~ 꺅~~~~~~~~~~~~!!!!!!!!!!!!!!!!!!!!!

디렉터: 더~!! 내가 시끄럽다 그랬지~ 죽은 새끼가~

모두: (반복)

주인공: 아~악~~

디렉터: 너 죽고 싶어??

주인공: 아~~ 싫어~ 

디렉터: 소리!!

주인공: 싫어~ 싫어~ 싫어~ 싫어~~

디렉터: 뭐가 싫어~!!

주인공: 아~그냥 싫어~ 나 혼자 있고 싶어~ 나 그냥 혼자 있게~ () 굉장히 씨발

디렉터: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야 지금~!!

주인공: 아~ 엄마한테 얘기하는 거야~

디렉터: 얘기해봐~ 너희 엄마 돈도 없다며~

주인공: 아~ 야!! 집 있잖아~ 집!! 

디렉터: OK.

주인공: 집 있잖아~~~ 집 팔아서 돈 내놔~ 씨발~

디렉터: 더!!

주인공: 집 팔면 돈 있는데, 돈 없다고 지랄들이야~!!

디렉터: OK.

주인공: 세금 얘기 나한테 하지 마~ 나보고 뭐 어쩌라고~

디렉터: 그래~

주인공: 나도 학교 다녀야 돼.

모두: (반복)

디렉터: 아~~

주인공: 아~!! 아~ 할머니~~~

디렉터: 뭐~!!

주인공: 할머니!! 할머니 빨리 낫던가~ 죽던가~ 할머니 빨리 죽던가~ 낫던가~

디렉터: 야!! 벗어나 봐 밀어 시작!! 더 밀어!! 일어나 더 밀어~!! 이 씨

주인공: 아~엉~~~~~아으~씨발~~

보조자들: (반복)

디렉터: 더 밀어~ 더 밀어~

주인공: 엇어~~~~~~~

디렉터: OK. 더 밀어~ 밀어봐~~!! 더 밀어~!!

주인공: 엉엉~~~~~!!!!!!!!!!!

디렉터: 더~!! 젖 먹던 힘 까지~!!

주인공: 힝~~ 잉~~

디렉터: 벗어나 봐

주인공: 아이~~ 씽. 너무 세잖아 이 씨발년아. 아이~ 씨발~ 아우~진짜!! 병 신새끼야~!! 아 닥쳐~!!

보조자들: (반복)

주인공: 아~ 미친놈!! 아이씨~~ 꺅~!!!! () 꺅~~~ 왜 그래??

보조자들: (반복)

주인공: 아이씨~ 그래 나 혼자 도망간다!! 그래~~ 그게 불만이냐 이 병신아??

모두: (반복)

주인공: 아이씨~

디렉터: 애 일어나면 또, 자 스톱~ 자 안아줘~ 안아줘~!! 자 안아줘 빨리!! 다 안아줘 자~ 남자들이 달라붙어  사랑해줘 섹스해 줘

모두: (반복)

디렉터: 00 이도 다 나오고 다 나와~!! OK. () 다 붙어!! 가족들 비켜 가족들 됐어 가족들 됐어 들어가고~ 자~             자~!! 나의... 나의 우주 비행사!!

보조자: 나의 우주 비행사.

주인공: 꺄악~!!!!!!!!!!!!!! 아....

보조자(교수): 나의 우주 비행사.

주인공: 아우~ 역겹다~ 역겨워~!!

디렉터: 남자 친구...... 너는 섹스해야지~ 이~ 친구니까!!

보조자(남자 친구): 너는 친구니까 섹스해야지~자 벗어.

주인공: 꺄악~~ 야 씨발 놈아~ 어!! 싫어~~~ 

디렉터: 세미야!!

주인공: 야 진짜 나 이용하려 는 거 다 알아!! 짜증 나~

모두: (반복)

디렉터: 야 나 도와줄게~!! 말하면서 도와줄게... 내가 도와줄게!!

모두: (반복) 내가 도와줄게!!

주인공: 아~!! 싫어! 이 섹스 중독자야!!

디렉터: 빠져나가!! 빠져나가!!

주인공: 아~ 진짜 답답해~~

디렉터: 빠져나가!!

모두: (반복)

주인공: 아우~ 씹!!

디렉터: 자~!!

주인공: 팔!!!! 엇어~~~

모두: (반복)

주인공: 아이~더러워 씨발 만지지 마!!

디렉터: 야이 새끼야~!! 앙앙앙~

주인공: 야이 씨발 하지 말랬어~!!

디렉터: 아이잉~~~

주인공: 아이~굉장히 역겨워!

모두: (반복)

주인공: 아이~~~!!!

디렉터: 어디가!! 느껴!! 발로 차!! () 펴!! 자!! 일어나!! 잘해!! 더!! 절로가!! 시작!! 더!! 못 벗어나게!! 

           철저하게!! 자~~~~

디렉터: 서로 가서 만져줘~ 야!! 애 좀 만져줘라!! 위로해 줘라!! 위로해 줘라!!

보조자들: (반복)

주인공: 엉~ 

디렉터: 자~ 돌려~!! 스톱!! 돌려!! 다리 올리지 마!! OK. 눈을 감고 너!! 자 시작

주인공: 헜어~

디렉터: 어~ 좋지?? 어?? 웃네~!!

주인공: 안 웃었어요!!

디렉터: OK. 자~ 이제 나갈 수 있겠어?? 자~좋은 거야 싫은 거야 뭐야?? 자~ 시작!! 다시 해~ 다시 해!! 넌 나이 우주 비행사야!!

보조자들: 넌 나의 우주 비행사야(반복)

주인공: 아이씨~~

디렉터: 넌 내가 필요하잖아~!!

주인공: 아이~~

보조자들: 넌 내기 필요하잖아~!!

주인공: 아꺅~~~~~~~~~~~~~~~~~~~~

디렉터: 내가 도와줄게~

주인공: 아이~ 됐어!! 됐어!!

디렉터: 야!! 우리 애인이니까 섹스 하자!!

주인공: 아우~~!!

보조자: 야 우리 애인이니까 섹스 하자!!

주인공: 아우~!! 싫어~~!! 나 힘들다고~ 아프다고~

보조자들: (반복)

주인공: 싫어~ 나 아파~!!!!!!!!!!!! 아~ 씨발!!

디렉터: 자!! 만져줘~!!

모두: (반복)

주인공: 아 비켜 이 병신 새끼야~!!

디렉터: 자~ 이제() 악 소리 질러!!

모두: (반복)

주인공: 꺅~ 콜록~~~

디렉터: 다 만져줘~성기 쪽도 만져 주고.

모두: (반복)

주인공: 꺅~!!!

디렉터: 야!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아직!! 일어나!!

주인공: 꺅~!!

디렉터: 일어나 봐!! 니 힘으로 일어나 봐 니 힘으로!!

주인공: 아~싫어 너무 무서워~ 나 너무 무서워~

디렉터: 너 일어나!! 일어날 수 있어!!

주인공: 까악~~ 엉~

디렉터: 자~ 일어나()

보조자들: (반복)

디렉터: 이겨내!!

보조자들: (반복)

주인공: 엉엉

디렉터: 이겨내

주인공: 엉엉

디렉터: 일어날 수 있어!! 일어나!!!

주인공: 엉엉

디렉터: 일어나!! 니 힘으로 일어나려고 해 봐 시작!!

모두: (반복)

주인공: 엉엉

모두: (반복)

디렉터: 빠져나와!! 

주인공: 엉엉~

디렉터: 안 일어나면 좌회전!!

주인공: 엉엉~

디렉터: 좌회전~!!!!

주인공: 엉엉~

모두: (반복)

디렉터: 스톱!!

주인공: 콜록콜록~~ 훌쩍!!

(정적!!)(주인공은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디렉터: 어디로 갈까?? 무슨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나는 만신창이 되어 가고 있어.(정적)

          보이는 대로 얘기해.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무슨 느낌이 드는지. 아무거나

주인공: 어디로 가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디렉터: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어?? 니 손을 내밀어봐~ 누가 잡아주길 바라는  손을 한번 내밀어봐. 세미가             손을 내밀면 뭔가가 니 손을 잡아 줄 거야.     

천사, 하나님과의 만남

주인공: 천사....

디렉터: 천사가 잡아줬어??

주인공: 응

디렉터: 그래..... 세상에는 수호천사가 있어. 무슨 얘기든지 해봐.

주인공: 나 이제 어떻게 해.

디렉터: 나 이제 어떻게 해. 또

주인공: 나 안 아프게 해 주세요.

디렉터: 나 안 아프게 해 주세요. 뭐가~ 안 아픈 게 어디가!!

주인공: 배랑 명치.

디렉터: 배랑 명치랑......... 배도 아프고 명치도 아파.

주인공: 가끔

디렉터: 가끔.. 배하고 명치하고 얘기해 볼 수 있겠어??

주인공: 응

디렉터: 배하고 명치한테 얘기해봐~

주인공: 그냥.

디렉터: 응

주인공: 맘 편안하게 먹어!!

디렉터: 마음이 안 편하기 때문에 아파 구나~ 또 얘기해봐!!

주인공: 세상을 믿어봐!! 그럼 배도 하나도 안 아파 네가 못 믿으니까 자꾸만 경직되잖아~

디렉터: 음........ 못 믿으니까....... 세상이 뭘 못 믿어?

주인공: 다.

디렉터: 다!! 그 다 중에서 제일 못 미더운 것들!! 세 가지만 대봐.

주인공: 가족.

디렉터: 가족을 못 믿겠고, 또?

주인공: 나

디렉터: 나?

주인공: 응

디렉터: 또?

주인공: 사람

디렉터: 사람. 어떤 사람

주인공: 여자든 남자든

디렉터: 남자들?

주인공: 남자든 여자든

디렉터: 남자든 여자든. 그 사람들을 왜 못 믿지?

주인공: 상처를 주니까

디렉터: 내게 상처를 주고 가니까? 배한테 말했어. 아프지 말라고. 이제 배가 되어서 너한테 얘기해봐. 너는.... 세미의 배지? 응?

신체와 만남, 남자 친구와 만남

배(주인공): 응

디렉터: 응~ 너 이제까지 많이 아팠지??

배(주인공): 응

디렉터: 세미한테 배로써 한번 애기해 볼래?? 야!! 세미야!!

배(주인공): 세미야

디렉터: 세미야!!

배(주인공): 나 너무 예민한 것 같아.

디렉터: 나 너무 예민한 것 같아.

배(주인공): 그냥

디렉터: 그냥

배(주인공): 모든 것

디렉터: 모든 것

배(주인공):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

디렉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

배(주인공): 편한 게 좋은 거잖아. 그냥 편하게 살아.

디렉터: 편한 게 좋은 거잖아. 그냥 편하게 살아.

배(주인공): 탈출시켜 줄게

디렉터: 음.....

배(주인공): 못 하면 못 하는 대로 탈출시켜 줄게..

디렉터: 못 하면 못한다?? 뭘~ 못한다!!

배(주인공): 그냥 일이던 뭐던....

디렉터: 일이던...

배(주인공): 뭐 던

디렉터: 뭐 던

배(주인공): 못하면서 왜 한다. 그랬어. 끝나고 나면 또 아프면서

디렉터: 지금 또 생각 나는 사람은??

주인공: 민영이

디렉터: 민영이?? 누군데??

주인공: 남자 친구

디렉터: 언제 남자 친구??

주인공: 유럽 여행에서 만났던..

디렉터: 민영이? 한번 얘기해봐. 하고 싶은 얘기......

주인공: 민영아~~ 너한테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니~ 나도 널 많이 아끼고  좋아했어. 근데 무분별한 

           짓이었어. 우리 둘 다 너무 어렸고, 너는 결혼하자고 했지만, 나는 너와 같지 않았어. 민영이 너를 

           따라  미국으로 따라갈 수 없었어. 너 상처 가졌다는 거... 아는데~ 나도 웬만큼 아팠고 앞으로는 

           생각이 망가지니까... 나 너무 아파! 너 지금이 너무 좋아 보여 다른 여자에게 푹 빠져 있잖아 

           좋겠다.     난 잊어줘

디렉터: 머릿속이 어때요??

주인공: 맑아요.

디렉터: 맑아요??

주인공: 네.     

내적 이미지와의 만남

디렉터: 그럼 맑은 색깔에~ 어떤 사람을 그린 다라면, 어떤 사람 이미지가 떠오른 다면. 아니면 사람이 아                 니여도 그 누구든지....

주인공: 파래요~

디렉터: 파래!! 그럼 누구의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어??

주인공: 천사

디렉터: 천사.. 천사.. 그렇지... 천사이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잘 보세요. 그 천사의 모습을.......... 한번 손을 들어서 만져볼래요?? 그 천사의 모습을

주인공: 흑흑~~(얼굴에 눈물이 흐른다)

디렉터: 용기를 내서 손을 내밀어 봐요. 그리고 만지면서 다 얘기하세요. 무엇이든지 무슨 얘기든지 힘들어               오면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도와달라고

주인공: 힘들 때 도와줄 꺼지??

디렉터: 나 도와줄 꺼지??
주인공: 나 혼자 안 둘 꺼지??
디렉터: 나 혼자....

주인공: 헉헝~~ 엉엉~~

디렉터: 더 손을 내밀어 보세요. 잡을 수 있도록. 더 손을... 두 손을 내밀어. 잡아봐. 애기해. 무슨 얘기든지.

주인공: 내가 지금.

디렉터: 내가 지금

주인공: 많이 혼란스럽고

디렉터: 응

주인공: 서툴러서 잘 못하겠거든??

디렉터: 응

주인공: 네가 좀 도와주라~

디렉터: 네가 좀 도와주라~

주인공: 나 더 아프지 않게 해 줘... 흑흑~·

디렉터: 하~

주인공: 나 맑고, 밝게 살게 해 줘~

디렉터: 응

주인공: 나 이제 복잡한 거 싫다. 지겹다~이제~훌쩍~

디렉터: 나 맑고, 밝게 해 주라. 지겹다............. 아이고~ 세상 지겹다!! 이제 맑고, 밝게 살게 해 주라 지                 겹다..... 이제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도 다 물어봐. 뭐든지

주인공: 천사야~ 네가 이거 나 보내준 선물이면 선물이다.라고 알아듣게 얘길 해줘~

디렉터: 알아듣게 얘길 해줘~

주인공: 알아듣게 얘길 해야 내가 제대로 잡지~ 엉뚱한 데로 빗나가지고 있잖아~!!

디렉터: 뭘 집었는데??

주인공: 아주 작은 선택이 있었거든.......

디렉터: 작은 선택이 있었어~ 이거다!! 하고 집었는데~앗!! 아니네??

주인공: 응!!

디렉터: 흐흐흐~ 그랬구나~~

주인공: 여러 번 그랬잖아~

디렉터: 여러 번 그랬잖아~

주인공: 내가~ 멍청하잖아~ 그러니까 앞으로  알아듣게 얘기해줘~

디렉터: 앞으로 알아듣게 얘기해줘~

주인공: 내가 혼자 있을 때도 너의 날개로 나를 꼭 감싸 안아 줄 꺼지??

디렉터: 감싸 안아 줄 거지? 응 역할 바꾸고 할 수 있겠어?? 

주인공: 주인공 더블이 천사역할을 해 주세요 저쪽으로...... 눈을 감고~ 손을 내밀고~ 너도 눈을 감고~~~                 너  천사지? 하고 물어봐

보조자: 너 천사지??

천사(주인공): 응 

디렉터: 너 나 도와줄 꺼지??

보조자: 너 나 도와줄 꺼지??

주인공: 응

디렉터: 너의 날개로 날 안아 줄 꺼지??
보조자(주인공): 너 날개로 나 안아 줄 거지?

주인공(천사): 네가 안아줘..

디렉터: 어쩔 때 도와줄 껀데??

보조자: 어쩔 때 도와줄 껀데??

디렉터: 내가 어떻게 알게 해 줄 껀데??

보조자: 내가 어떻게 알게 해 줄 껀데??

주인공(천사): 네가 힘들 때............... 내가 천사 같은 사람을 보내 줄게......... 그리고....... 널 이                       런것........... 아름다운 음악으로.......... 

디렉터: 아름다운 음악으로........

주인공: 너에게 들리게 해 줄게~

디렉터: 세미는 많이 혼란스러워. 천사도 다 아시고 계시죠???

주인공: 네

디렉터: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 주세요. 뭘 선택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누굴 만났는지, 뭐 어

           떻게...... 하여간 너무 혼란스러워~ 이러다가 자기도 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요. 그 얘기를 해             줄 수 있는 사람도 당신밖에 없어요.

천사(주인공): 세미야~

모두: 응

천사(주인공):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던지...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던지......... 천사가.. 항상 함께 있을 거야.

디렉터: 자기가 천사인데.... 천사가 함께 있다고 하면 돼?? 내가 함께 있을 거야!!

주인공: 내가 함께 있을 거야.

디렉터: 함께 있으면서

천사(주인공): 함께 있으면서... 네가 아프지 않게 해 줄게.....

디렉터: 눈을 떠보세요. 그리고 세미 얼굴을 한번 봐 보세요. 지금 눈을 감고 있는  세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시죠?? 만지시고, 느껴보세요. 저 머릿속에 뭐가 그렇게 힘들게 만드는지.... 

            당신이 할 수 밖에  없어요......................          (정적)

           세미는 누구를 만나야 돼요?? 만나서 말을 하고 못해본 말을 하고, 못해온 말을 들어야 

           될 사람이 누구인지 당신은 알고 있으니깐. 

천사(주인공): 없어요.

디렉터: 없어요??

주인공: 네.

디렉터: 당신은 하나님이신가요??

주인공: 천사가 하나님인가요?

디렉터: 당신이 천사이지만 하나님이시냐고요

주인공: 네

디렉터: 하나님 세미 옆에 있어볼래요?? 누워 보실래요?? 무슨 얘기든지 해 주세요.(정적)

           하나님과 함께 누워보는 것. 세미도 바라는 거 아닌가요?? 

하나님(주인공): 응

디렉터: 당신이 위로해 주고, 당신이 애기해 주세요.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하나님(주인공) 주인공: 너는 그냥............ 생각이 너무 많아서.........()

디렉터: 생각이 너무 많아서?? 

하나님(주인공): 생각이 너무 많아서 너는 그렇게 되기도 해. 너무 많은 생각이 너를 괴롭혀 그만 생각하고 그만 느끼고 조금씩 했으면 좋겠다. 

디렉터: 그렇군요

하나님(주인공): 네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넌 내게 귀중한 선물이야 그 고통 속에서 견디어 낸             것만으로도  

디렉터: 고통에서 살아난 것만으로도

하나님(주인공): 잘 됐으면 좋겠다!!

디렉터: 어느 쪽. 그게 사람이에요, 일이에요, 뭐 에요.

하나님(주인공): 사람도 일도 있어요.

디렉터: 세미는 그렇군요. 세미는 어떤 사람이 도와줘야 돼요?

하나님(주인공): 따뜻한 사람.

디렉터: OK.

       조금 더 가까이~ 조금만 느낄 수 있게 이불속으로 들어가세요. 좀 이렇게 안아주세요. 세미야 많이 힘들었지?

보조자(하나님): 세미야 많이 힘들었지?

디렉터: 넌 너무 많이 생각해. 생각이 너무 많아서 더 힘든 것 같아.

보조자(하나님):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더 힘든 것 같아.

디렉터: 네가 어떤 길을 가던, 어떤 선택을 하던, 너 자신을 믿어봐.

보조자(하나님):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던, 어떤 길을 가던, 니 자신을 믿어봐.

디렉터: 내가 도와줄게.

보조자(하나님): 내가 도와줄게.

디렉터: 내가 도와줄게.

보조자(하나님): 내가 도와줄게.

디렉터: 내가 도와줄게.

보조자(하나님): 내가 도와줄게.

디렉터: 넌 나를 믿는 거니??

보조자(하나님): 넌 나를 믿는 거니??

주인공: 흐흐흑~~~(많이 울고 하나님을 껴안는다)

디렉터: 내가 니 옆에서 도와줄게.

보조자(하나님): 내가 니 옆에서 항상 있어주마.

주인공: 흑흑~~~ 허허~~ 흑~(통곡하듯)

디렉터: 눈물을 통해서 혼자가 아니란 걸 느끼게 해 주세요. 꼭 껴안고,

주인공: 흑흑~~ 흑흑~~ 헛~~ 흑~~

디렉터: 지금 하고 싶은 얘기 다 하세요.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내가 얼마나 혼동스러웠는지, 그리고, 내가 당신을 얼마나 찾았는지, 뭘 바라는지......... 다 얘기하세요.

주인공: 하나님....

디렉터:  얘기해봐

보조자(하나님):  얘기해봐~

주인공: 많이 힘들었어요.

디렉터: 힘들었지~

보조자(하나님): 힘들었지~

주인공: 흑흑~

디렉터: 너무 힘들었지??

보조자(하나님): 너무 힘들었지??

주인공: 꼭꼭 숨어서~

디렉터: 꼭꼭 숨어서~

주인공: 흑흑~ 하나님 당신을 내가 느낄 수 없을 때, 너무 힘들었어요.

디렉터: 세미야 미안하다.

보조자(하나님): 세미야 미안하다.

주인공: 흑... 흑

디렉터: 힘들었어~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보고 싶었고, 내가 바라는 것.

주인공: 솔직히요??

디렉터: 응

주인공: 용기를 주세요.

디렉터: 용기를 주세요. OK. 용기를 주세요. 더 크게~ 세미에게 용기를 주세요.

주인공: 흑~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디렉터: 어떤 용기??

주인공: 순간순간 선택하고,

디렉터: 응

주인공: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

디렉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OK.()

보조자(하나님): 그래 네게 용기를 주인공 함께 있으마 함께(꼭 껴안는다)

디렉터: 누굴 만날 필요는 없나요?? 하나님만 있으면 되는 거예요??

주인공: 네

디렉터: OK. 그러면, 이제 당신은 하나님이 되어서 세미를 일으켜 세우고, 사람을 만나는 법 사람을 대하는               법 다시 가르쳐 주세요. 직접!! 실수하지 아니하게

주인공: 제가요??

디렉터: 네. 당신이 하나님이 되어서. 옆에 세미를 일으켜 세워서 한번.... 할 거 라 고. 준비가 되시면 하시면               돼요.

주인공: 휴~~

디렉터: 꼭 세미를 일으켜 세우고, 남자들 서있어 주세요. 세미를 일으켜 세우고

주인공: 응

디렉터: 가족도 있고, 남자도 있어요. 에~때로는 가족들에게 남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될지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몰라요. 그죠?? 차근차근 가르쳐 주세요. 

주인공(하나님): 음....

디렉터: 갑자기 하나님이 쪽팔려서... 흐흐흐~·

주인공: 사람들을........

디렉터: 사람들을

주인공: 사람들을 봐봐~ 다 아름답지??

디렉터: 남자한테 다가가서 아름답지 한번 해봐~

관객: 하하하하하

디렉터: 세미~ 나 아름답지 딱 들어가야지~

디렉터: 그냥 세미 앤..... 뭘 두려워해요? 애는?

주인공(하나님): 일대일 만남!!

디렉터: 그걸 두려워해요?

주인공(하나님): 예. 조금

디렉터: 조금...

주인공(하나님): 조금... 많이 낳아졌죠!!

디렉터: 일대일 만남... 네..

주인공(하나님): 자~ 인사해~ 안녕

관객: 안녕~

      안녕~

하나님(주인공): 십자가 목걸이가 참 잘 어울린다.

주인공(보조자): 십자가 목걸이가 참 잘 어울린다.

고마워

보조자: 하하하~

주인공: 반갑다 우리 함께 놀러 가여

보조자: 그래그래 

주인공: 너는 엄청 매력 적 이 구나~

보조자: 너는 엄청 매력 적 이 구나~

        너도 만만치 않아~

주인공: 잘살아~

보조자: 잘살아~

        잘살아~

주인공: 안녕하세요~

하이~하하~

주인공: 참 아름다우신 분 같다~

보조자: 참 아름다우신 분 같다~

        배워~ 하하하~

디렉터: 하하하~ 아름다운~ 분이시네요~ 여기는~ 남자예요. 나를 좋아할 수 있는 남자. 나한테 접근할 수 있는 남자. 한번 우리 사귀어 볼까?? 해봐

보조자(남): 우리 사귀어 볼까??

주인공: 우리 둘만이 아니라 함께 놀기로 해요 둘만의 관계보다 

디렉터: 일어서 봐~()

디렉터: 일어서 봐~ 응? 우리 사귀어 볼까?

모두: 우리 사귀어 볼까?? 어때??

주인공: 잘 모르겠어.......

모두: 하하하하하~

디렉터: 아~ 잘 가르쳐 줘야지~ 아무래도 헛갈리는 거 같아~ 여기서는 노하고, 여기서는 어때 하고 헷갈리지~

주인공: 가끔은 내가 나에게 명령을 내릴 때도 있단다~

디렉터: 뭐라고~

주인공: 이렇게~ 하라고~ (웃음)

디렉터: 하하하하

모두: 하하하

주인공(하나님): 그럴 땐, 그냥 순종 하렴!!

모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디렉터: 아니, 그럼 됐지~ 아니 지금은 교수 역할이 해봐요~ 나의 천사 해봐~

교수(보조자): 나의 천사~

디렉터: 세미한테..

주인공: 네.

디렉터: 이걸 어떻게 견뎌야 하는가~

주인공: 제가 직접 만나야 할까요??

디렉터: 어떻게~ 너희들은 뒤로가~ 교수님이죠??

주인공: 아~ 교수님~ 안녕하셨어요??

보조자(교수): 어~ 안녕~

주인공: 아직도 우주여행 잘하고 계세요??

보조자(교수): 어 아니~ 우주 추워서~

주인공: 교수님, 언젠간~ 우주 미아가 될 줄 알고 있어요!!

디렉터: 저거 막 자기 마음대로~

디렉터: 허락받고 말해~~ 흐흐흐~~

모두: 흐흐흐~

주인공: 교수님!! 어......... 잘 사세요.

디렉터: 그리고~ 잘 사세요, 그다음??

주인공: 용서했어요. 당신을 우리 이젠 적당한 거리에서 봐요

디렉터: 우리는 적당한 거리에서 봐요 더 한번 가까이 다가가 봐~(침묵~)

       가까워지고 싶어요??

주인공: 아니요~

디렉터: 얘기해 보세요. 뭐라고...

주인공: 아니요~!

디렉터: 뭐가 아닌 거죠??

주인공: (교수에게) 흔들지 마세요....

디렉터: 왜??

주인공:.................

디렉터: 분명히 얘기해 보세요.

주인공: 저는 저의 길이 있고, 교수님은 교수님의 길이 있고,

디렉터: 그러면은 이 사람이 뭐라고 할 것 같아요??

주인공: OK.

디렉터: OK~!!

보조자(교수): OK.

디렉터: 하고 싶은 말이 있었죠??

주인공: 이 말이었어요.

디렉터: 이 말~OK. 됐나요??

주인공: 네!!

디렉터: 또 누굴 만나야 되나요??

주인공: 엄마...

디렉터: 엄마~엄마!!!! 엄마 이쪽으로~(부스럭~) 

주인공: 엄마~!! 많이 힘들지?? 다 알아....

엄마(보조자): 흑~

디렉터: 엄마가 많이 울면 은 딸이 말 못 해

주인공: 내가.... 그래도 전 보다 철이 많이 든 것 같아. 엄마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어 저렇게 있으니까, 엄마도 더 몸도 마음도 지친 다는 거... 아는데 조금만 견디자~ 곧 해가 뜰 거야 우리들을 위한 해 뜨겠지~

디렉터: 해가 뜨겠지~아~ 해가 좀 지지~ 저렇게 떠!!(웃음)

주인공: 엄마가 참 아팠어 내 마음에 그래서 싫었어

디렉터: 응

주인공: 사랑해~ 엄마!!

디렉터: 응.... 응 사랑해~ 엄마!!

주인공: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디렉터: 엄마를 안아본 적 있나요??

주인공: 네~가끔.

디렉터: 가끔... 엄마 안아 봐요. 안아볼 수 있어.

주인공: (엄마를 힘껏 껴안는다)

디렉터: 아이고~ 두 모녀가~ 다 힘들어서~ 죽일 듯이 미워하면서도 사랑하고 

       사랑하면서

       미워하고~ 이게 가족이고~ 이게 인간이고~ 

(정적)

디렉터: 어머님... 들어가시고.. 또 당신은 누굴 만나야 되죠??

주인공: 없어요..

디렉터: 없어요??

주인공: 예. 아~!! 남동생~

디렉터: 남동생~ 남동생 없지~  아~헛갈렸다~ 남동생이야??

주인공: 네~

디렉터: OK.

주인공: 누나가~!! 하~ 누나가~누나가~()도 못하고~ 너도 힘들 텐데 용돈 하나

        못 주고~ 퉁퉁거리기만 하고.. 정말 미안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너도 나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 줘 팍팍하지 말고~ 알았지?

디렉터: 들어오고~ 말 퉁퉁거리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주인공(보조자): 말 퉁퉁거리고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동생(주인공): 알았어!!

디렉터: 역시 퉁퉁이 고만~

동생(주인공): 하하하하하

디렉터: 알았어. 누나

동생(주인공): 알았어. 누나

디렉터: 자리 바꾸고

주인공: 그래~ 할머니랑 엄마 엄마가 편찮으셔서~ 어린 우리 세헌이가 고생이

        많다~ 우리 세헌이 멋있으니까~ 잘해 내리라 믿어. 고마워~

디렉터: 이럴 것 같아요??

주인공: 네.

디렉터:OK....... 제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주인공: 지금요??

디렉터: 응.... 내 머릿속!! 당신 머리가 아니라!!

주인공: 그냥...... 정화된 느낌~

디렉터: 아니! 니 머리가 아니라 내 머리~

주인공: 아! 

디렉터: 하하하하~

주인공: 교수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어요.

디렉터: 왜??

주인공: 그냥..

디렉터: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건 코미디인데....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

주인공: 네

디렉터: 그 문제를 안 꺼냈거든??

주인공: 네.

디렉터: 꺼낼까 말까~ 꺼낼까 말까~ 막 그랬었어~ 근데, 응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받았고!!!

주인공: 네~ 맞아요.

디렉터: 그것은 하나의 본인이 잘 선택할 수 있는 기회고, 그건 하나 님하고 자기가 해결할 문제지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힘을 여기서 얻었기 때문에~

주인공: 네

디렉터: 만나지 않을 필요도 있다.라는 생각도 쭉~ 지나고 있어~ 흐흐흐~ 날제~오픈하는 거지~

주인공: 네

디렉터: 본인이 선택 하시라~

주인공: 네

디렉터: 어~이러면 될 것 같아~ 이 정도면??

주인공: 네!!

디렉터: OK. 박수~!!

모두: 짝짝짝~~

디렉터: 소감 한번 얘기해 보실래요??

주인공: 어..

디렉터: 지금 느낌은 어떤지....

주인공: 지금 기분은~ 뭔가~ 홀~ 어........ 어둠과 안개가 걷힌 듯하고, 대게 

       밝은 느낌이고요.

디렉터: 응

주인공: 드라마 함께 참여해 주신 분들, 많은데~ 다 한분 한분 다 감사를 드립           다.

디렉터: 응

주인공: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짝짝짝

나누기

주인공: 한마디 해 드리고 싶어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디렉터: 안아줘~

주인공: 안아 주고 싶은데...

디렉터: 괜찮아~

주인공: 어때요??

관객: 하하하하~ 사랑해요~ 네~ 흐흐 흠~~~

디렉터: 아까, 수치심~ 죄의식 그런 얘기들을 했었거든?? 어.. 엊그저께~~ 그건 어          때??

주인공: 없어요....

디렉터: OK. 제발 그거 없어야 돼, 너무 힘들어... 나도 많이 힘들었거든?? 족같다         흐흐~

보조자: 하하하~

디렉터: 그것을 조장하는 데는 가지 마~

주인공: 네

디렉터: 그것을 조장하는 데는, 저~ 아~ 뭐 하나님한테 회개해라. 좋지

        회개는 한 번이면 족해 그다음은 훈련이야

주인공: 네

디렉터: 네 앞길에 대해서 더 건강한 선택들을 잘할 수 있는 것들이 그걸 많이 할 수 있는 길이에요. 그건 내가....... 그런 것들.. 믿지는 말고~ 이런 말 하지 말아요~하하

관객: 모두 웃음

디렉터: 아~ 재수 없다~흐흐~

모두: 꼭 선생님(디렉터)은 자기가 말하고 뭉개더라

디렉터: 뭔 말 인지 알겠지??

주인공: 네

디렉터: 응... 그.... 좀...

관객: 하하하 말이 안 돼~~ 정리가 안돼~

디렉터: 정리가 안 돼. 여러분들이 이해를 해 주십시오.

모두: 흐흐~

디렉터: 아니야~ 그래도~ 우리~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밤늦게 안 나가고, 

           머리에 많은 스토리들이 돌아가죠 ~여러분들도~야~ 그래서 우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주인공에게 위로가 될 겁니다.

작가의 이전글 연애, 성, 가족의 굴레 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