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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리와인드 Dec 27. 2019

SF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당신께 '로스트 인 스페이스'

온라인 영화 매거진 '씨네리와인드'

(www.cine-rewind.com)


▲ 넷플릭스 '로스트 인 스페이스' 포스터.     ©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가 오늘(24일) 오후 공개된다. 얼마 전 본 시험을 준비하던 중, 머리 식힐 겸 식사를 하면서 넷플릭스를 틀고 재밌어 보이는 드라마 한 편을 시청했다. 그게 '로스트 인 스페이스'였다.  


시험 기간에는 원래 넷플릭스를 틀어서는 안 된다고 하던데 그게 맞는 말이었나 보다. 정말 흡입력이 장난 아닌 외국 드라마는 오랜만이었기 때문이다. 원래 SF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로스트 인 스페이스'만큼 뛰어난 SF 드라마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만약에 당신이 우주에 버려졌다고 생각해보라. 상상만 해도 끔찍할 것이다. 생존할 확률이 거의 없을 테니까. '로스트 인 스페이스' 그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새로운 삶을 찾아 우주로 떠난 후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로빈슨 가족의 생존을 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1965년부터 1968년까지 미국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시리즈를 원작으로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잭 이스트린(Zack Estrin)이 제작총괄을 맡아 우주에 고립된 가족의 생존을 건 모험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 '로스트 인 스페이스' 포스터.     © 넷플릭스(Netflix)



작년 2018년 4월 시즌1 이후 약 1년 반만에 공개되는 시즌 2에서는 가까스로 외계 행성에서 탈출했으나, 블랙홀에 빨려들어 로봇들이 살고 있는 다른 행성으로 또 다시 추락한다. 시즌 1에서의 2058년 지구는 전염병, 전쟁, 천재지변 등으로 더 이상 살 수 없는 상태가 된 상태였고, 일부 인간들은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를 계획한다. 로빈슨 가족도 주피터라는 우주선을 타고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를 떠나게 되는데 우주선으로 이동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시즌 1에서 '로스트 인 스페이스'가 보여준 모습은 가히 놀랍다. 역시 자본의 힘이란 좋구나 싶을 정도로 발전된 컴퓨터 그래픽과 영상기술로 인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주 모습을 볼 수 있다. 외계 행성을 그려낸 것도 참 좋았지만, 스토리도 밀도 있고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또한 극 중 등장하는 로봇 겸 외계 생명체는 그래픽으로 표현도 잘 되었지만, 보면 볼수록 알쏭달쏭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게 할 것이다. 과연 그는 아군일까, 아니면 적에 불과할까.  



씨네리와인드 한재훈

보도자료 및 제보cinerewind@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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