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자조모임 후기 (마니또님 LOVE ♥)
봄날의 햇살같았던
<스쿨 오브 히어로즈>의 마지막
자조모임이 끝났습니다.
너무 많이 웃어서 광대가 승천하고
엔돌핀이 폭발했던 현장으로 고고~
무드등 만들기
이날은 함께 무드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은 강의,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형식으로 모임이
진행되었는데요. 만들기 수업하면서
근황 토크도 하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는 '어린왕자' 도안을 골랐어요!
투명 아크릴 판넬 뒤어 밑그림을 대고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따라
파내주세요. 자신 없으신 분들은 마카를
이용해서 그림만 그리셔도 좋아요!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는
히어로즈 분들 ㅋㅋㅋ
만들기에는 문외한이지만
내 짝꿍 아름님의 친절한 설명과
불투명 스티커도 다 떼어주신
섬세한 손꾸락에 감사 ♥
다 만들고 전체 작품을 모아서
점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쩜
우리 히어로즈들 창의력과 손재주가
이리 좋은지!!!
고퀄리티의 작품들이 전시됐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금방 만들 수
있어서 괜찮은 키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진 마니또 뽑기!
제주도 졸업여행 가서 마니또분께
드릴 선물을 2만원 범위 내에서
준비해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하는 마니또라 설레기도
하고, 어떤 분이 마니또가 될까?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까?
선덕선덕 하더라구요.
나의 소듕한 마니또님... ♡
기다리라구요.
양손 무겁게 준비해갈게욬ㅋㅋㅋㅋ
부득이하게 오늘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스태프분이 마니또 뽑기를
해주셨습니다. 벌써부터 졸업여행이
기다려지네요.
무드등 만들기와 마니또 추첨 후에는
자리를 옮겨서 자유롭게 대화하고
이렇게 팔씨름도 하고ㅋㅋㅋㅋ
수술을 앞두고 있는 윤주님께 퐈이팅을
불어넣으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마음 다는 헤아릴 수 없지만
울 윤주님 잘 해내실거라 믿습니다!!!
윤주님 곁에는 히어로즈가 있어요.
우리 모두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11월에 시작된 <스쿨 오브 히어로즈>
프로그램 통해서 전국에서 모인
정말 멋지고, 재능 많은 히어로즈
친구분들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이른 나이에 암과 동행하며
늘 나 혼자만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 같은
쓸쓸함이 있었는데, 같은 경험을 공유한
여럿이 모여 툭 터놓고 이야기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다보니 큰 일도
별 일 아닌 것 같고. 이미 다 이겨낸 듯한
마음까지 듭니다.
특히 이 날은 너무 많이 웃어재껴서
엔돌핀이 폭발한 넉낌이랄까요~
우리의 제주여행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무엇보다.
마니또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잘 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