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용납되고 완벽하지 않음이 인정되는
킨더 아이 학교에서 휴일이 되면 가끔 푸드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옆에서 보고있음 정말이지 너무 귀엽다. 땡스기빙 때는 식빵 터키를 만들었고 (너무 터키 안같아서 귀엽?), 겨울방학 전 마지막 수업이었던 어제는 오레오 루돌프 사슴을 만들었다.
어른이 되면 "프로페셔널"이라는 미명 하에 완벽을 기대받을 때가 많은데, 토들러를 갓 벗어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silly 한 프로젝트를 보고 있으면 피식 웃음이 나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중간에 과자가 깨지거나 부셔져도 선생님은 "괜찮다", "부러진 그대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격려해 주신다
실수가 용납되고 완벽하지 않음이 인정되는 이 분위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