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구머니나영 May 08. 2022

10. 마무리하며

일=나를 표현하는 또다른 수단


3•6•9 법칙에 맞춰 시작했던 나만의 프로젝트가 장장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마무리되었다.

시작할 때는 ‘한 달에 2편이면 반년이면 충분하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교만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약 10편이라는 글을 작성하면서 깨달은 점은 ‘나라는 사람이 생각보다 더 일에 관심이 많구나!’라는 점이었다. 친구들에게 브런치에 “이런 글을 썼어!!”라고 이야기를 하면 분명 일단 이런 주제로 글을 쓰는 나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할 테니 말이다^^


더 잘하고 싶어서, 그래서 더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 일을 계속해 나가는 이 시점에 정리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내 주위에 업종 불문하고 이직을 하는 친구들이 참 많다. 제일 인기 많은 연차이기도 하고, 나이이기도 하기에 이직을 하는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어보는 나를 보면서, 나도 어느 정도 관심은 있구나… 를 느꼈다.


정리를 해보면서 올해 그리고 내년의 계획을 대략적으로 세울 수 있었고, 일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을 넘어 나를 표현하는 무기라는 것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사회생활 6년을 하면서, 그동안 해 온 시간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 더 많기에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나를 잃지 않으며 차근차근 일을 해나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귀한 주말마다 집 근처 카페에 어기적어기적 나가 글을 쓴 나의 몸뚱이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09. 지금은 프로로 나아가는 중(~ing)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