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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에이 프리 토크

플러스에이에서 AX디자이너로 일하기


플러스엑스 어드밴스 랩(이하 플러스에이)는 발걸음을 뗀 지 이제 2년 남짓한 신생 조직이지만, AX(Advance -eXperience) 디자인이라는 영역을 개척해 나가며 점차 많은 분들이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콘텐츠를 통해 플러스에이의 방향성과 AX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면, 이번에는 신규 입사자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플러스에이라는 신생 조직의 내부를 살짝 오픈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신규 입사자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플러스에이에 관심을 두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INTERVIEWEE



PART 1.

플러스에이에 이렇게 입사했어요.


Q1. 플러스에이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승선임 : 저는 3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두 달 정도를 여행 다니며 쉬다가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쉬는 동안 여러 회사를 알아보다가 플러스에이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어드밴스 디자인”에 대해 올린 짧은 소개 글을 보게 되었는데, 소개글 중에서 “모든 디자인은 처음의 구축이 완성이 아니며, 처음의 디자인을 유지만 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은 아닐 것입니다.”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이전 직장에서 많은 브랜드와 협업하며 브랜드 빌딩을 해보았지만, 초기에 디자인했던 제 의도와는 다르게 브랜드가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플러스에이라는 조직에 함께한다면 제가 했던 경험들과는 또 다른 경험과 배움이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이 들었고,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내 바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캔따개 : 저는 2년간 반려동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며, 그곳에서 모든 시각물 작업을 담당했어요. (그래픽, 패키지, 인쇄물, 웹, 심지어 '귀여운' 강아지 이미지 보정까지!)

귀여운게 최고야...

혼자 비주얼을 담당해 디자인하다 보니 작업에 있어 비교적 자유로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만큼 고민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혼자 하는 작업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 있었거든요. 3년 차 디자이너로 발걸음을 내딛으며 커리어의 변화가 필요했고 그때 플러스에이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이거슨 데스티니) 플러스에이에서 브랜드 디자인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며 BX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어요.


풀잎 : 제가 지원할 당시에는 플러스에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는 브런치 계정이 없었기 때문에, 비핸스 작업물 일부와 채용공고를 통해 플러스에이의 방향성을 대략 짐작하고 있었어요. 많지 않은 정보이긴 했지만,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그걸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지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또, 신입으로 지원하는 입장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디자인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리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Q2. 플러스에이에 지원하고, 과제와 면접까지의 채용 과정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포트폴리오나 과제, 또 면접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나요?


캔따개 : 채용공고가 마감되면 플러스에이 실무 디자이너들이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요. 앞으로 함께 일할 사람이기 때문에 현업에 있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거죠. 디자이너들은 플러스에이의 성향에 맞다고 생각되는 지원자에게 투표를 하고, 많은 표를 받은 지원자에게 개인 과제가 부여되는 방식이에요. 면접에서 이에 대해 발표도 함께 진행되고요.


승선임 : 저는 사전 과제가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는 플러스에이에 지원하기 전부터 오랜 시간 준비를 하지만, 사전 과제는 1차 합격통보를 받고 나서 정해진 시간 안에 작업하고 제출해야 하다 보니 실무 작업을 하는 것처럼 긴장감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사전과제는 개인 포트폴리오 외에도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풀잎 : 저의 경우엔, 과제를 진행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저만의 생각이나 태도를 드러내려고 노력했어요. 지금까지 디자인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을 정리하고, 디자이너로서의 지향점 내지는 아이덴티티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또,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역량을 표현하고자 했고요. 예를 들면 과제를 PDF로 제출하는 것 이외에 과제 내용을 리플릿으로 디자인 및 제작하는 것처럼 말이죠.




Q3. 면접은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실제 면접은 어땠나요? 면접 후에 아쉬웠던 점이나 혹은 준비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승선임 : 저는 실장님과 책임님 두 분과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주로 저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스타일에 대해 질문하셨어요. 저란 사람을 소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작업물과 디자인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요. 전체적인 면접 분위기는 서로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사전 과제 발표, 그리고 개인적인 디자인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사실 제가 플러스에이를 지원하기 전에 한 달 정도 제주살이를 하면서 저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디자이너로서의 자질도 중요하지만 나란 사람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쉬는 동안 차분하게 정리했던 생각들이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관 두 분이 최대한 편하게 해 주시려는 배려가 눈에 보여서 저도 긴장감을 최대한 덜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며 많은 이야기를 했던 터라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습니다.


풀잎 : 저는 면접 전에 과제 발표가 있어 조금 긴장됐어요. 대신 포트폴리오에 대한 발표는 약식으로 진행되어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죠. 면접보다는 포트폴리오에서 좀 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업을 넣지 않았던 게 아쉬웠어요. 면접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도 했고요. 그래도 포트폴리오 외에 보여줄 수 있는 작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전에 비핸스에 정리해 두었던 작업물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건 좋았어요. 그런 상황을 예상하고 정리를 해둔 건 아니었지만, 포트폴리오에 없는 다른 작업들도 보여드릴 수 있어 정리해 두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PART 2.

플러스에이에서 이렇게 일해요!


PlusX Office


Q1. 입사가 확정된 후의 사무실은 면접 때와 사뭇 다를 거 같아요. 입사 후, 회사를 다닐 때의 사무실이나 팀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풀잎 : 출근 첫날, 사무실에서 음악을 트는 문화(?)가 신기했어요! 처음엔 음악이 일하는데 신경 쓰이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듣다 보니 저도 익숙해지더라고요. 음악은 구성원들이 랜덤으로 트는데, 좋은 음악이 있으면 서로 물어보기도 해요. 제가 입사했을 때는 지금의 새 건물로 이전한 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였는데,, 제가 생각해왔던 디자인 회사의 이미지랑 비슷했어요. 또, 첫날 새 아이맥과 태블릿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죠.(웃음) 업무 시간엔 비교적 조용하고 때때로 독립적인 느낌도 들지만,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플레이 데이나 회식을 통해서 균형을 맞추게 되는 것 같아요!


승선임 : 처음 출근했을 때, 서로 다른 팀원분들이 분담해서 제가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먼저 책임님이 회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주시면서 전반적인 회사 시스템과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셨고, 지금 옆에 계신 캔따개님이 팀원들 이름을 외울 수 있게 자리표를 전달해주셨어요. 그리고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팀원분이 업무에 필요한 툴을 설치해 주시면서 간략하게 소개도 해주셨습니다. 플러스에이의 전반적인 조직 분위기는 젊고 자유로운 편인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동료분들과도 어렵지 않게 친해질 수 있었고요. 다들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캔따개 : 아무래도 이곳은 회사고 조직이다 보니 자유롭기만 할 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구성원의 연령대가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라 친밀도가 높은 편이에요. 점심으로 도시락을 배달시켜 함께 먹기도 하고, 퇴근 후 누군가 갑자기 "번개!"를 외치면 다 같이 한강에 치맥 하러 가기도 해요.

오늘은 치킨이닭!




Q2. 업무 대신 구성원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플레이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복지제도도 있다고 들었어요. 플러스에이의 자랑할만한 복지제도, 소개 부탁드려요.


승선임 : 일단 ‘플레이데이’는 격월로 플러스에이의 전 직원이 함께 문화활동을 보내는 날이에요! 플레이데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구성원들이 당일 진행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요.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보내는 날인 만큼, 준비위원회가 열심히 ‘놀 거리’를 찾고요. 전날까지 최대한 비밀로 해서 모두에게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바로 지난달에는 제가 준비위원회를 맡아 북촌에 있는 ‘어둠 속의 대화’라는 체험 전시에 함께 참여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점자 명함을 만들기도 했어요.

‘어둠 속의 대화’에서 기념으로 만든 점자 명함


풀잎 : 다양한 장소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고, 모여서 게임도 하며 함께 했던 플레이데이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평소 퇴근시간보다 일찍 끝나기도 하고요.(웃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사옥 지하 1층에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공간이 있는데, 도서관을 비롯해 빈백이 있어 점심을 먹고 편하게 쉬기도 하고, 또 철권 같은 오락실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또, 매월 문화상품권이 지급되어서 그때마다 원하는 책을 살 수 있는 것도 좋아요.


캔따개 : 올해 6월에는 제주도에서 2박 3일 동안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건축가 이타미 준이 디자인한 수풍석 박물관에서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고, 실내에서 다양한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죠. 저는 경품으로 에어팟을 받았답니다.(제가 바로 황금손입니다~!) 패들보드, 카트 체험 같은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도 함께 즐겼어요. 회사 입사 후 처음 참여한 워크숍이었는데, 정말 즐거웠고 동료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다음에 있을 워크숍은 해외로 떠나는 것이 목표예요. (^ㅇ^)

워크숍 첫째 날, 제주 수풍석 박물관
제주바다를 가르는 아아-, 멋진 우리-

회사에서 ‘인사이트 토크’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해요. 팀 내에서 프로젝트성 업무가 끝나면 담당자들이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구성원들에게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예요. 저도 발표자로 인사이트 토크를 한번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프로젝트에 접근했고,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갔는지 팀원 모두와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삼성화재 애뉴얼 리포트 인사이트 토크




Q3. 실제 업무를 통해 경험해본 AX디자인은 어떠셨나요? 실무로 직접 접한 AX디자인은 신규 입사자분들께 어떻게 다가왔는지 궁금해요.


승선임 : 일단 저희 조직에서는 업무의 난이도에 따라 레벨이 나뉘는데요. 처음에는 일일 운영 업무(LV.1)을 진행하며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숙지해요. 브랜드 가이드라인이 워낙 견고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파악하는 업무에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 단계를 지나 브랜드 가이드라인이 어느 정도 숙달되면 한 단계 나아가 가이드라인을 디벨롭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또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성 업무에 참여하기도 하고요. 저도 일일 운영 업무 작업을 해보며 저희와 장기적인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는 삼성화재라는 브랜드를 파악해보았습니다.

제가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AX 디자인이라는 것이 단기적인 기간에 결과물이 나오는 분야가 아니기에 꾸준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고 그와 함께 섬세한 시각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캔따개 : AX라는 개념이 처음엔 낯설었어요. ‘AX의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어디까지 적용되는 개념인가?’하는 고민을 많이 했죠. 하지만 업무를 거듭할수록 브랜드의 모든 접점에 AX디자인이 녹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전 글들에서 다룬 아이콘, 포토, 일러스트, 컬러 가이드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던 정말 사소한 부분들까지 플러스에이의 손길이 닿아 있어요. 모든 온ㆍ오프라인 제작물에 삼성화재스러움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 또한 ‘브랜드 다움’을 내재화하고 있어야 했고, 이 과정에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아요. 지금도 브랜드 다움에 대해 계속 고민하며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나는...아직...고민한다...


풀잎 : 입사 후 주요 클라이언트인 삼성화재의 브랜드 가이드북을 보게 되었는데, 우선 책의 두께에 놀랐어요.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브랜드에 대한 정의부터 아이덴티티, 컬러, 레이아웃, 문서 양식 등 고객을 비롯해 내부 구성원이 접하는 수많은 매체에 대한 가이드가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처음엔 AX디자인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지만, AX디자인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이후 브랜드를 운영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디자인과 함께, 디자이너가 능동적으로 브랜드에 필요한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견하고 개선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신입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숙지하면서 규칙을 지키되, 다양한 시안을 뽑아내야 하는 경우에는 가이드라인에 갇히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Q4. 플러스에이에서 좀 더 해보고 싶은 것, 혹은 플러스에이에서 어떤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풀잎 : 여러 분야의 브랜드의 AX 디자인을 경험하고 싶어요. 브랜드 에센스를 개발하는 과정부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하고, 브랜드에 적합한 최적의 가이드라인과 디자인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디자이너로서는 여러 가지 고민과 생각이 있지만, 플러스에이에서는 현실적인 디자인 환경에서 최적의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고, 브랜드를 드러내는 것뿐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그리고 이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승선임 :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지금처럼 조직 내부에서 AX디자인 분야를 좀 더 깊고 심도 있게 파악하며 저희와 함께하는 브랜드를 지속성 있게 발전시켜 가는 업무를 진행하기도 하고,  업무가 좀 더 숙달되면 클라이언트와 이견을 조율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브랜드를 발전시켜보는 단계도 경험해보고 싶어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만큼 성장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거든요. 끊임없는 성장을 통해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캔따개 : 아마 신규 입사자분들이라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저는 다양한 브랜드의 AX 디자인을 스터디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보고 싶어요. 플러스에이에서 삼성화재의 브랜드 가이드를 어느 정도 구축한 뒤 합류하였기 때문에 초기 단계의 다양한 스터디나 고민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갈 때 ‘어떻게 브랜드스러움을 명확히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아내는 단계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브랜딩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고도화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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