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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민 Dec 27. 2023

termterm : 텀텀 ver 1.0 런칭기

코메르(Commer) 소개 및 빌딩, 목표 설정, 팀 문화

 시작은 MVP(Minimum Viable Product)였다.

정말 간단한 기능들만 넣으려고 하였는데, 고도화를 시켜나가다 보니 어느새 기능들이 한가득 불어나 있었다.


*MVP고객에 느끼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가설)이 유효한 지 검증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만을 지원하는 Minimum Viable Product의 약자 

(출처: termterm : 텀텀 - https://apps.apple.com/kr/app/termterm/id6467411513)


 시작은 MVP였지만 기능이 많아지고, 앱 서비스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어느새 우리 팀은 MVP가 아닌 ver 1.0 런칭을 준비하게 되었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나만의 용어 모음집, termterm : 텀텀




 termterm : 텀텀 ver 1.0을 런칭하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전에 공모전이나 IT 개발/창업 동아리에서 프로젝트성으로 진행했던 다양한 앱/웹 서비스 프로젝트는 실 유저를 받는 것에 대해 팀원분들과 프로덕트를 만들면서 크게 고려하지 않았었기에, 서비스를 런칭하고 사용자를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항들이 고려되어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세세한 정책과 기획이 필요한 지, 준비가 필요한 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무엇보다 '실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생각보다 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했다.


 실제 사용자를 받고, 사용자의 의견을 들으며 업데이트를 통해 점점 더 프로덕트를 발전시키며 팀원분들과 함께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는 건 난생처음이었기에 어찌 보면 우여곡절을 겪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부터 조금 길 수 있어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나만의 용어 모음집, termterm : 텀텀'의 런칭기를 여러 편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풀어보고자 한다.


 이 시리즈의 글이 추후 Apple의 App Store나 Google의 Play Store에 앱 서비스를 처음 런칭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코메르(Commer) 소개


 우리의 팀 이름 코메르(Commer)는 '교류하는 인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호모 코메르시움(Homo Commercium)의 줄임말이다.


 우리는 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termterm 서비스를 통해 명쾌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원래는 다른 팀명이었다. 이전의 팀명이 우리의 Golden Circle, 그리고 서비스하고자 하는 프로덕트와 잘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팀원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팀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코메르 Commér 빌딩


 우리 코메르(Commer)의 팀 빌딩 후 첫 회의2023년 1월 1일이었다. 

벌써 팀 코메르 Commér의 1주년(2024년 1월 1일)이 다가오고 있어 매우 놀랍다.


 첫 회의는 킥오프 미팅으로 진행되었는데,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우리가 어떠한 프로덕트를 앞으로 만들어 나갈지, 우리 팀의 목표와 팀 문화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킥오프 미팅(Kick off) 일반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중요한 사업 계획을 세울 때 팀이나 관련자들이 모여 처음으로 만나는 회의

(출처: termterm : 텀텀 - https://apps.apple.com/kr/app/termterm/id6467411513)


 이후 스프린트 단위로 매주 TODO를 정하여, 주 1회 이상 팀 주간 회의(정기 회의) 및 각 파트 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팀 목표(Golden Circle) 설정


 이전에 명확한 목표가 없고, 왜 우리가 이러한 일을 해야 하는 지를 알지 못하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 또는 팀이 방향성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목표를 명확히 하여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면서 자체적으로 동기 부여를 잘할 수 있게끔 Golden Circle을 설정하였다.


Golden Circle

1. 우리가 왜(Why) 이러한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지

2. Why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How)할 것인지

3. 무엇(What)을 하고자 하는지 

팀 코메르(Commer)의 Golden Circle

Why - 우리는 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How - 우리는 명쾌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나갑니다.

What - 우리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설정한 팀의 Golden Circle을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우리의 Golden Circle과 부합하는지 항상 체크하고 있다.




팀 문화 세우기


 프로덕트는 절대 혼자 만들 수 없고, 팀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팀 문화'함께 일을 하는 데에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AC, VC 분들께 여쭈어 보았을 때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 여부를 결정하실 때 팀 대표의 역량뿐만 아니라 팀원 한 분 한 분의 역량, 팀의 역량도 많이 본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팀의 역량 안에 협업을 원만하게 하기 위한 팀 문화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첫 킥오프 미팅 때 간략하게 팀 문화를 어떻게 세울 지에 대해 함께 논의를 하고, 이후 우리가 가진 팀 문화를 문서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코메르(Commer) 팀 문화 - 우리는 이렇게 일해요\
1. 코메르(Commer)의 특별하고 편안한 소통 / 2. 자율과 책임


3. 즐겁게 성장 / 4. 사용자 경험이 최우선


 위와 같은 팀 문화를 세우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둔 건 활발하고 '원만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만들기'였다. 


 우리 팀은 주기적으로 KPT 기반 회고 진행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항상 나를 포함한 모든 팀원분들이 Keep의 첫 번째로 꼽는 것이 바로 '꾸준하고, 솔직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 및 커뮤니케이션'이다. 


*KPT는 각각 Keep, Problem, Try의 약자이다. 3가지 관점에서 업무를 돌아보고, 다음 액션 아이템을 도출해내는 데 도움이 되는 회고 템플릿
- Keep (프로젝트에서 만족했고, 앞으로의 업무에서 지속하고 싶은 부분)
- Problem (프로젝트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거나 아쉬웠던 점)
- Try (Problem에 대한 해결 방식으로 다음 프로젝트에서 시도해볼 점)


 팀 문화는 팀원 모두가 팀의 문화를 지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때 빛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팀 문화가 빛날 때, 팀이 빛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설정한 우리의 팀 문화는 우리 코메르(Commer) 전체를 지탱해 주고, 하나로 모아주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2023년 12월 27일 기준, termterm : 텀텀 ver 1.0은 Apple App Store에 런칭을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중이며 Google Play Store의 경우 런칭을 준비 중이다.


termterm : 텀텀 App Store:  https://apps.apple.com/kr/app/termterm/id6467411513

- termterm : 텀텀 서비스 소개페이지: https://www.termterm.site

- termterm : 텀텀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ermterm.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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