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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민 Dec 31. 2023

Pre-Startup PM의 2023년 회고

우당탕탕 1년 차 Product Manager의 2023년 돌아보기

2023년을 마무리하며


 Pre-Startup 팀의 Product Manager로 커리어를 쌓아나가면서 동시에 대학교 9학기 재학을 하고, 다양한 공모전 및 프로젝트, 대외활동을 하느라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다른 해 보다 유독 바쁘게 보낸 2023년을 돌아보고자 한다.


 2023년 8월 말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LIKELION SSU 11th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숭실한 사자의 겨울잠)에서 웹 서비스 ‘Remini : 맞춤 회고 유형 추천 및 가이드’를 만드는 팀의 Product Manager로도 활동을 하였는데, 이때 제시한 10가지 회고 유형 중 하나인 '개인적 회고'를 통해 2023년을 회고하고자 한다.


*개인적 회고

주로 일 년을 돌아보는 회고로, 개인이 보낸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한 해를 준비하기 좋은 회고




Q1. 올해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올해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코메르(Commer)의 Product Manager로 커리어를 시작한 일이다. Pre-Startup 팀의 Product Manager로 커리어를 쌓아나가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었다.

*2023년 1월 1일에 시작하였으니, 2024년 1월 1일이 되면 벌써 1년 차가 된다!!


 팀원이 나를 포함한 5명인 정말 조그마한 Pre-Startup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 해동안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흡수하면서 협업을 하였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내게 만들어진 것 같아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를 위해 몰입하며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기에 올해 가장 자랑스러운 일로 꼽고 싶다.


7호선 숭실대입구역 스크린도어 광고 앞, 코메르(Commer) 단체 사진




Q2. 올해 가장 감사한 일은?

 올해 가장 감사한 일은 LIKELION SSU 11th 기획파트를 수료한 일이다.

*LIKELION(멋쟁이사자처럼) 대학Growl to Growth. 61개 대학, 2,200여 명이 함께 하는 국내 최대 규모 IT 창업 동아리이다.


 멋사 활동을 하며 가장 이루고 싶은 성장‘함께 계속 일하고 싶은 PM이라고 말씀을 해주실 만큼 성장하기’였는데, 목표한 바를 이룬 것 같아 너무나도 행복하다. 이제 멋사의 아기 사자에서 어른 사자로 성장하여,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 보고자 한다~!!


[겨울잠 프로젝트] 대상(1등)을 받은 ‘Remini : 맞춤 회고 유형 추천 가이드’를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해 함께 열심히 참여하고, 많이 노력하며 성장한 Remini팀!

[중앙 해커톤] ‘길JOB이 : 내게 필요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한 눈에!’를 위해 쉼 없이 달린 길JOB이팀!

[중앙 아이디어톤] 멋사 11기의 첫 프로젝트로 열정을 다해 ‘HOMEANE : Bye 불안, Hi 안심‘를 기획한 홈안에 아기사자팀!

[어흥 Tech Talk] AI 시대의 전환점 : 생성형 AI의 이해와 효과적 활용 전략'에 대한 보고서, 동영상 촬영, 발표를 한 마음으로 같이 준비한 수연이!

[Book 스터디] 배고픈 사자들을 하며 2개월 동안 IT관련 도서 3권 완독한 스터디원분들!


 2023년 1학기 내내 함께 기획 세션을 들으며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11기 활동 내내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여주며 큰 힘이 되어주었던 기획팀! 그리고 모든 순간을 함께 빛내주신 너무나 소중하고 언제나 감사한 11기 운영진분들!


 멋사 활동을 하며 알차고 유익했던, 행복한 2023년을 만들어주셔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멋사 11기 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LIKELION 11기 수료식




 Q3. 올해 가장 즐겼던 일은?


 올해 가장 즐겼던 일은 단연코 2023년 8월 9일부터 8월 14일에 다녀온 5박 6일 일본 오사카-교토 여행이다.


 2018년 1월, 3박 4일로 일본 도쿄에 다녀왔던 이후 5년 반 만에 처음으로 다녀왔던 해외여행이어서 출발 전부터 정말 많은 준비를 하였다. 여행을 준비하는 그 순간들 마저도 두근거리고 신나고 좋았다.


 중간에 여행 시작 전 후 태풍 이슈로 인해 인천 출발 - 간사이 도착 비행기가 결항될 뻔하여서 4박 5일에서 하루 더 늘려 5박 6일이 되고, 간사이 출발 - 인천 도착 비행기가 뜨지 않아 제 때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못할 뻔하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좋아!'라는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여행이었다.


 일본 오사카-교토 여행 때의 추억으로 올해 하반기를 기운 내서 지낼 수 있었다. 다음에는 어디로 또 훌쩍 떠났다가 돌아올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이다.


아베노 하루카스의 아경과 도톤보리의 글리코상
오사카성과 교토의 기요미즈데라(청수사)




Q4. 뭘 더 잘할 수 있을까?


 더 잘할 수 있는 건 Product Manager로서 더 큰 세상으로 나가,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기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행복해지기




Q5. 올해 극복해 낸 챌린지는(난관은)?

 올해 극복해 낸 챌린지는 꾸준히 운동을 한 것이다.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걸 운동을 시작하기 전의 나는 상상할 수 없었다. 우선 체력이 정말 부족하였기도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체력과 근지구력이 상승된 걸 체감하는 중이다. 그리고 몸과 마음 둘 다 건강해지는 게 느껴져서 정말 좋다.




Q6. 올해 얻은 교훈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올해 얻은 교훈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여유로워야 효과적으로 일하고 생활하며 성장을 할 수 있다.'이다.

 예전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완벽하고 모든 걸 다 성취해야만 성공하고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그건 너무나 큰 오산이었다.

 몸과 마음을 잘 챙기지 않고 과도하게 공부를 많이 하고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순간순간 몸과 마음에 과부하가 온 적도 있었다. 그렇게 과부하가 왔을 때에는 같은 시간을 투자했을 때에도 퍼포먼스가 좋게 나오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오히려 푹 잘 쉬어주면서 몸과 마음을 잘 챙겼을 때 퍼포먼스가 이전에 비해 최소 2~3배 이상 좋게 나오는 걸 경험하며 올해 얻은 교훈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다.




Q7. 하겠다고 해놓고 안 한 일은?


 하겠다고 해 놓고 안 한 일은 너무나 명확하게도 끼니 잘 챙겨 먹기, 영양제 먹기이다.

 제 때 끼니를 챙겨 먹는 걸 잘하지 못하니 자연스레 영양제도 잘 먹지 못하였다.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바쁘게 생활을 하다 끼니를 챙겨야 한다는 걸 잊을 때도 많았다. 제대로 끼니와 영양제를 챙겨 먹지 않은 과거의 나에 대해 아주 깊이 반성한다.

 아무래도 끼니 잘 챙겨 먹기영양제 먹기꾸준히 운동하기와 더불어 2024년 나의 가장 큰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




Q8. 다시 하고 싶은 일은?


 다시 하고 싶은 일은 아이유 콘서트에 가기이다.

 나는 반복되는 일을 해야 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K-POP, J-POP, POP, 클래식, 뉴에이지, 재즈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많이 듣는다. 그중에서도 K-POP을 많이 듣는 편인데, 아이유 노래들을 가장 좋아한다.

 작년 2022 IU CONCERT〈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티겟킹에 실패해 콘서트를 가지 못해 정말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2023 아이유 팬콘서트 'I+UN1VER5E' 티켓팅에 성공해 다녀오게 되어서 많이 행복하였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힐링도 하고, 리프레쉬를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콘서트였다.


2023 아이유 팬콘서트 'I+UN1VER5E'




Q9. 내가 집중했지만 내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일은?

 올해 내가 집중했지만 내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일은 하나도 없다.

 모두 집중했던 것만큼 성과가 좋았든, 좋지 않았든 도움이 되지 않은 일은 없었다. 성과가 좋았다면 좋은 대로 도움이 되었고, 좋지 않았다면 좋지 않은 대로 그 속에서 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Q10. 삶에서 더 하고 싶은 일은?

삶에서 더 하고 싶은 일은 다음 아래의 7가지이다.


1. 몸과 마음의 단련

2. 끼니 잘 챙겨 먹기

3. 영양제 잘 먹기

4. 꾸준히 운동하기

5. 쉬어줄 때에는 편히 푹 잘 쉬어주기

6. Product Manager로서 더 큰 세상으로 나가, 차근차근 커리어 쌓아가기

7.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행복해지기




Q11. 삶에서 덜 하고 싶은 일은?

삶에서 덜 하고 싶은 일은 다음 아래의 3가지이다.


1. 스스로 제어를 하지 못할 정도로 과도하게 일을 많이 하는 것

->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 기르기!


2. 편히 쉬지 못하는 것

-> 쉴 때에는 쉼에만 집중하기!


3. 오랜 시간 깊게 잠들지 못하는 것

-> 따스한 캐모마일 티를 마시면서 안정 취하기!





2023년 한 해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스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고, 다가오는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에는 모두 더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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