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보험료 만들기] 53. 보험 가입 예시 55세 남성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지난 시간에 55세 여성 가입 예시를 살펴봤다면 이번 시간에는 55세 남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전체적으로 남성의 보험료가 여성보다 다소 비싸다.
아래와 같이 55세 사무직 남성 기준으로 2+1 기준에 의거하여 대략적인 보험료를 산출해 보았다.
먼저 3세대 착한 실비를 새로 가입하는 조건으로 21,000원, 3대 질병 진단 보험을 저렴한 회사 상품으로 견적 받아 보았을 때 78,545원, 온라인 암보험으로 암진단비만 1천만 원을 보완했을 때 10,740원, 그리고 65세까지 온라인 정기보험을 통해 1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준비할 경우 34,100원의 보험료가 산출된다. 모두 합하면 총 144,385원이다.
일반암 진단비를 총 3천만 원, 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비를 각각 2천만 원, 질병 후유장해 2천만 원, 상해 후유장해 1억 원, 사망보험금 3억 원을 준비한 보장이다.
그러나 14만 원대의 금액은 분명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으므로 아래와 같이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55세 남성의 경우라면 자녀가 사회생활 시작할 나이 즉 65세까지 사망보험금을 10년만 준비하면 되는데, 의무 담보 가입 조건으로 인해 3대 질병 진단 보험에서 상해 사망보험금 2억 원이 이미 준비가 된 상태이다. 그렇다면 10년간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굳이 온라인 정기보험을 추가로 가입할 필요가 없게 된다. 우연히 발생할 위험, 즉 상해 사망보험금은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신체 상황이나 건강 수준을 잘 판단해서 앞으로 약 10년간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판단되면 과감히 정기보험을 포기하는 것도 대안이 된다. 그렇게 되면 총보험료는 11만 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이 금액도 부담되는 상황이라면 후유장해 특약을 모두 삭제하고 3대 질병 진단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월 보험료 1~2만 원을 더 줄일 수 있다.
물론 가입 시기에 따라 보험 회사 보장과 보험료는 늘 변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보험료 금액에 다소 차이가 생길 수는 있다. 그러나 충분히 참고할 만한 가입 예시가 될 거라 생각한다. 보험 가입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 식으로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 보장에 집중하는 효과적인 보험 가입 방법이 될 것이다. 이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52편 55세 여성 가입 예시 글을 꼭 읽어보자.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므로 큰 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