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플랜 워크숍 탄생기
당신의 내일은 어떤가요?
어느덧 11월, 올 한해도 저물어가네요.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데 그 속도를 쫓아가기 버겁진 않나요?
우리는 모두 일합니다.
그 일이 누군가에겐 취업을 위한 공부일수도, 누군가에겐 직장에서 업무일 수도, 혹은 또 다른 무언가일 수도 있겠지요.
당신의 일은 어떤가요?
취업을 했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이 일로 계속 먹고살 수 있을지, 좀 더 솔직하게 이 일을 하는 게 행복한지. 정답을 내리기 어려운 고민에 막연히 불안하진 않나요?
* 이번 워크숍은 계획에 없던 과정으로 기존에 진행한 프로그램과 다르게 강사가 아닌 모더레이터가 진행하는 커뮤니티형으로 진행되어 '외전'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2019.11.11~12.2 월 오후 7:30
@ 무중력지대 G밸리
내-일 플랜 워크숍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내일(tomorrow)을 플랜 : 급변하는 사회의 속도를 쫓아가기 버겁고, 뒤처져서 불안한 삶에 새로운 내일을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
2) 내 일(work)을 플랜 : 취업, 이직, 퇴사까지 끊임없이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하는데, 당장 뭘 해야 할지 막막한 삶에 구체적인 내 일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자신만의 '솔루션'을 찾고자 합니다.
1) 취업, 퇴사, 이직 등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
2) 다음 단계를 준비하면서 뭘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3)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시도하고 싶은 사람
4)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사람
여기서 말하는 자신만의 '솔루션'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가령, "매일 저녁 퇴근 후 SNS에 3줄 일기를 50일 동안 올려보겠다"든지 "관심만 있던 OO 분야의 전문가에게 메일을 보내 인터뷰를 해보겠다"와 같은 생각조차 안 했거나 생각에만 머물렀던 자신의 리스트를 꺼내어 선언하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당신 안에 이미 솔루션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이를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
01. 어제의 나, 오늘의 내 일 수집 | 11.11
처음 만나 낯선 우리, 서로의 인생에 인사를 건네는 시간을 갖습니다. 진행자가 준비한 질문지를 활용하여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 일을 수집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눕니다.
진행자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지금 현재 어떤 고민을 하며 어떤 솔루션을 찾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나눠드릴까 합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보통의 한 사람의 이야기가 위로가 되고,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는 인사이트가 되면 좋겠습니다.
#너의이름은 #나다웠던순간 #내일은말이야
02. *스토리텔러와 내 일 플랜 Part 1 | 11.18
*스토리텔러는 자신의 삶을 고민하며 무언가를 끊임없이 시도하며 자신만의 인생 경로를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 사람의 인생 스토리를 듣고, 자신의 삶에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갖습니다.
첫 번째 스토리텔러는 '필로스토리' 채자영, 김해리 디렉터입니다.
'필로스토리'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세상과 연결하는 스토리 디렉팅 그룹입니다.
<무중력 보습학원> "삶의 다양한 축, 사이트 프로젝트" 강사 백영선님의 SNS을 통해 두 분이 진행하는 <'나다움'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구, 스토리툴킷> 펀딩을 알게 되었습니다. 600%가 넘는 높은 펀딩률도 놀라웠지만, 펀딩 스토리에 소개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채자영, 김해리라는 두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다 필로스토리를 통해 스토리툴킷을 만들게 되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사랑하며 이야기의 본질을 탐구하는 '스토리젠터' 채자영님과 낯선 경험과 자유로운 생각, 비껴보는 시선을 좋아하는 기획자 겸 예술경영연구자 김해리님의 숱한 방황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짓고 살아온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흘러들어온 그들의 이야기를 매개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내-일을 기록해봅니다. 결국 자기 인생의 편집권은 '나'에게 있으니까요.
#나다움을찾아서 #스토리의탄생 #내삶의주인공은'나'
03. 스토리텔러와 내 일 플랜 Part 2 | 11.25
두번째 스토리텔러는 '월간서른' 강혁진 대표입니다.
'월간서른'은 10년 후를 준비하는 30대를 위한 컨텐츠 플랫폼입니다. 퇴사와 1인 기업을 준비하는 30대 모임을 만들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 모임은 매달 한 명의 연사를 모시고, 직장 이외의 다양한 삶의 방향성을 묻고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카드회사를 그만두고 워크베터컴퍼니라는 1인 회사를 만든 강혁진님은 자기 삶의 진정한 탐험가입니다.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왔습니다.
무엇을 하려면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기를 아는 것이 먼저다. 자기를 알려면 삶의 다양한 방편을 만나고,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시도해보는 수밖에 없다.
월간서른 홈페이지에서 본 그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마케터, 작가, 강연가, 커뮤니티 운영자, 브랜드 디렉터 등 다양한 직함으로 즐겁게 일하는 강혁진님의 인생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와 함께 실패하더라도 우리는 왜 계속 시도하며 살아야 하는지, 나에게 행복한 삶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서 또 한 번 자신의 내-일을 기록합니다. 결국 나를 알아야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요.
#행복하고싶나요 #본질은자기탐구 #삶의보폭넓히기
04. 내일의 '나' 플랜 선언 | 12.2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을 탐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내-일 플랜 워크숍이 준비한 3회의 시간을 통해 내 안에 무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당신의 내-일 플랜을 선언합니다.
3회차 때 참가자분들에게 내-일 플랜 선언서 양식을 미리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지난 3회의 워크숍을 참여하며 스스로 선언하고 싶은 내용을 손수 작성하여 가져오시면 됩니다. 그리고서 함께 모여 자신이 작성한 내-일 플랜 선언서를 낭독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우리는 낭독한 당신의 내일을 힘껏 응원할 겁니다. 끝으로 워크숍 소회를 서로 나누며 포근하게 모임을 마치려 합니다. 이후에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서로를 기대하며!
#작고사소해도괜찮아 #당신의내일을응원합니다
'내-일' 플랜 워크숍은 11월 1월 홍보가 시작되어 8일까지 일주일의 짧은 홍보에도 14분이 신청해주셨습니다. 정성껏 써주신 참가자의 신청서를 읽으며 계획했던 인원보다 2명 많은 10명의 참가자를 확정했습니다.
시작을 앞두며 이 프로그램을 열었던 첫 마음(맨 앞에 작성한 내용)을 다시금 떠올립니다. 부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당신의 내일(Tomorrow)과 내 일(Work)의 새로운 길이 열리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1회차에서 나누게 될 진행자의 살아온 이야기와 그 속에 고민과 시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연재될 내-일 플랜 워크숍 스토리에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
내-일 플랜 워크숍은 불안한 내일이지만, 내 일을 찾고 싶은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