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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중력지대 G밸리 Nov 21. 2019

EP4. 행복을 찾아 나서는 프로N잡러

'내-일' 플랜 워크숍 3회차 안내


나의 키워드 100 개를 뽑아볼 수 있나요?

내가 행복한 순간 10 가지를 순서대로 나열할 수 있나요? 


여기 끊임없는 자기 탐구와 다양한 시도로 행복을 찾고 내-일을 열어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이라면 왠지 자신의 행복 100 개쯤은 거뜬히 쓰실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에디터 개인의 짐작임을 밝힙니다.)




월간서른
강혁진


3회차에는 <월간서른> 강혁진 대표를 모시고 이야기 나눕니다. 


<월간서른>은 10년 후를 준비하는 30대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연사로 모셔서 한 달에 한 번 오픈 강연을 진행하고 콘텐츠화합니다.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가 파생되기도 하는데요. 월간서른을 거쳐간 참가자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에 던져진 주제를 구심점 삼아 '팀장 스터디' '플리마켓' '넷플릭스 추천리스트' 등 따로 꾸려진 커뮤니티가 여럿이라지요.


사람들이 관심 가질 만한 재미난 것들을 툭 툭 던져본다는 강혁진 대표. 1인 기업 워크베터컴퍼니의 CEO이기도 한 그는 개인 차원에서도 다양한 일을 합니다. 월간서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콘텐츠 회사 스튜디오 봄봄에서 브랜드 디렉터로 일하며, 밀리의 서재에서 마케팅 책 소개 콘텐츠를 만듭니다. 또 마케팅 책을 낸 저자로서 지금도 책을 쓰는 중이라네요. 진정한 프로N잡러, 맞죠?!


월간서른 강혁진 대표




강혁진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


제 행복을 위해서 해요

제 기준으로, 행복하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월간서른을 시작한 이유도 제가 행복하기 위해서예요. 내 행복을 위해 왜 남들한테 이런 걸 하냐면, 저랑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저도 행복하니까요. '얘들은 왜 안 행복하지?'라는 질문이 '얘가 좋아하는 걸 하면 행복해지지 않을까?'로 이어지는 거죠." 


내 방식의 작은 성취들

내 방식으로 무언가 해보면 남들이 봐주든 안 봐주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제 경험은 남는 거잖아요. 나 스스로 생각해서 기획했던 게 들어맞는 걸 경험하니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겠구나 하는 확신이 쌓여요. 내면적으로는 그런 작은 성취들, 그리고 주변에는 가족에게서 오는 안정감이 원동력이 돼요."


길게 보고 하고 싶은 거 하세요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어요. 대신에 열심히 많은 준비를 해야겠죠. 퇴사, 이직, 창업은 종착역이 아니잖아요. 인생을 길게 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거나 잘하는 일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 안에 퇴사나 이직이나 창업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거나'는 안 돼요

'뭐 먹을래?'라는 질문에 '아무거나'는 안 돼요. '뭐 할래?' 하면 '뭐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는 안 돼요. 나는 언제 좋고 언제 싫은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해요. 거창하게 '나는 이런 일들이 맞아. 나는 이런 일들을 잘해'라는 걸 아는 건 너무 어렵지만, 특정 순간순간에 자기감정에 솔직해지고 그것을 기억한다면 쌓이고 쌓여서 '나는 이런 형태의 일을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정의 내릴 수 있을 거예요. 그러려면 많이 시도하고 많이 부딪혀봐야 되고요."


어쨌든 시도

저도 왜 자꾸 일을 벌이냐고 물어보면 그건 잘 모르겠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각자 다른 거잖아요. 저와 달리 하나의 영역에서 계속 시도하고 깨지고를 반복하는 분들도 있고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 필요는 있어요. 근데 가장 중요한 건 계속 시도해야 한다는 것 같아요." 


해봐야 알죠

실패할까 봐 두려운 거잖아요. 실수를 한 번도 안 하겠다는 건 사실 실수할 기회조차 나에게 주지 않겠다는 거거든요. 그런 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하다가 망한 거 되게 많아요. 그러면서 생각하는 거죠. '이건 왜 실패했고, 이건 왜 안되고.' 그러면서 하나씩 영점 조정 해가는 과정이 필요한 거죠. 지금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리스크가 적은 때라는 걸 기억하세요."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의 이야기 속에는 '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되고,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 삶의 경험을 통과한 노하우가 담겨 있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 오늘도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강혁진 대표와의 만남을 기대해주세요! :)


'내-일' 플랜 워크숍 03
스토리텔러와 내 일 플랜 Part2

시간: 2019.11.25(월) 19:30
장소: 무중력지대 G밸리 
스토리텔러: 월간서른 강혁진





Edited by   Audrey Yum(염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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