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도 발표자도 그리고 운영진도 예외없이 참가비를 내야 하는 컨퍼런스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원봉사도 합니다.
올 11월 20일에 열리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The Giver’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가 지난 2년간 리더십과 HRD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참고할 만한 다양한 자료를 담아 격주 단위로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인 <HRD Curator>의 발행 목적에 맞춰 리더십과 팔로워십, HRD, 조직문화, AI 및 HR트렌드 등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받은 수혜를 다시환원하고 서로 나누는 의미에서 자선행사의 성격을지닌 컨퍼런스로서 인적 교류를 통한 성장에도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본 컨퍼런스는 연사들을 비롯해서 준비와 운영에 동참하는 모든 이들의 재능기부와 개별 후원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자발적인 협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울러 컨퍼런스 중에 참가자들의 자선경매도 마련되어 있어 컨퍼런스의 재미와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마련된 자리에서 모여진 정성은 HRD Curator Community에서 올 해부터 교육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청각장애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합니다.
이날 행사는 강원국 작가의 ‘말과 글로 행복한 사회’ 강연을 시작으로 6개 세션에서 총 21명의 강연이 이어지는데 각 연사들은 리더십과 HRD 분야의 대학교수, 기업의 전문가 및 담당자, 컨설턴트, 연구원들로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각각의 연사들은 세션별 주제인 우리가 기대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는 조직문화와 2025년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박정국 고문(전 현대자동차 사장)의 ‘HR인에게’ 강연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