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숙 난자란? IVM 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쉬즈한의원 강남점 고지은 원장입니다.
오늘은 미성숙 난자 및 IVM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다낭성난소증후군, 항암치료, 난자채취 어려움, 수정 불가, 분열 불가, 조기배란 반복 등의 이유로 미성숙난자를 채취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미성숙난자도 착상이 될지, 혹은 임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걱정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체외 성숙 IVM 이란? (In vitro maturation)
보통 시험관아기 시술 시 난자채취를 할 때는 18-20mm 이상의 성숙 난자를 채취하게 되는데요. 미성숙 난자는 생리 7일째 전후로 난포크기는 10-12mm 정도에서 난자를 채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크기가 작은 상태의 미성숙 난자를 채취하여 1-2일 성숙과정을 거쳐 성숙난자로 만든 뒤 수정을 시키게 됩니다.
이것을 체외 성숙이라고 하며 IVM(In vitro maturation) 이라고 합니다.
IVM을 진행할 때는 성숙 난자를 채취하는 시험관시술과 달리 과배란유도를 하지 않거나 소량을 단기간 사용하여 미성숙 난자 채취를 진행합니다.
미성숙난자 채취가 필요한 경우
미성숙 난자를 채취하게 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과배란유도제를 사용했을 때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이 높은 다낭성난소증후군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등의
-항암 치료를 받기 전 미성숙 난자의 냉동 보존을 위해
-과배란유도제를 이용했을 때
-공난포 증후군, 수정 실패, 분열 실패하는 경우
-난포 저반응군, 난소기능저하
-조기배란의 우려가 있는 경우
-원인 없이 수정란의 질이 불량할 경우
특히 난소기능저하가 있는 난임여성의 경우 미성숙 난자가 나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과배란유도제의 투여 혹은 호르몬제 없이 난포성장을 지켜볼 때 난포성장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성숙 난자의 경우 체외 성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수정이 어려울 수 있으며, 성숙 난자로 진행하는 시험관시술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난포가 안보이는 몇 달이 지나가다가 귀하게 난포가 보이고 난포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면, 조기배란이 되어 버려서 채취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보다는 미성숙 난자로 채취하여 수정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수정란 확보 가능성이 더 높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난소기능회복을 위한 노력
실제 임상에서 난소기능저하, 조기폐경 진단을 받은 분들에게 한의학적 치료를 하다보면 위의 상황들을 보게 되는데요.
난포 성장 및 양질의 난자를 위한 난소복원치료를 통해 난소기능강화에 집중했던 분들은 미성숙 난자를 채취하게 되더라도 건강한 난자가 채취되고, 체외 성숙 및 수정, 착상까지 이어지는 케이스를 다수 경험하였습니다.
미성숙난자채취를 하게 되더라도 사전에 난소기능회복을 돕는 식습관과 운동, 치료 등을 병행하여 성공적인 시험관아기 시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세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