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영화 읽기

파 앤드 어웨이(Far and Away1992)

지금이라고 다를까

by 문성훈

내 기준으로 서양 미녀를 둘로 나눈다면 쿨(Cool)한 스타일과 핫(Hot)한 스타일로 나누겠다. 핫한 미녀는 마릴린 먼로나 메건 폭스정도 될거고, 쿨한 미녀로는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을 첫 손에 꼽겠다. 서늘한 미소에 180의 낭창한 몸매가 여름철 가까이 하고 싶은 배우다.
그녀가 싱싱한 젊음이 빛나던 26년전 이제는 남남이 된 톰 크루즈와 찍은 영화가 '파 앤드 어웨이(Far and Away)'다.
무대가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옮겨지는데 그 지역이 *오클라호마(Oklahoma)다.
나는 두 세번을 봤는데 영화 전 장면을 통틀어 기억에 남는 장면은 톰 크루즈가 말뚝을 쥐고 말 달리는 장면이다.
이것이 그 유명한 미국의 ‘오클라호마 랜드 러시(Oklahoma Land Rush)'라는 역사적인 사건인데 볼 때마다 한국 부동산 정책과 오버 랩된다.

오클라호마 랜드 러시(Oklahoma Land Rush)는 미국이 동부에 이어 서부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유지였던 오클라호마(Oklahoma) 지역의 땅을 160에이이커 단위로 분할,사유화하기로 결정한 ‘자유 경쟁 패러다임' 방식이었다.
즉 1889년 4월 22일을 기해 땅을 원하는 사람들을 지정된 장소에 모이도록 한 뒤, 낮 12시 정각 신호에 따라 달려가서 자기가 원하는 땅만큼 말뚝(stake)을 박아 자기 점유로 하는 방식이었다.
참으로 미국다운 발상이다. 실상 이 땅은 아메리카 원즈민의 땅인데 침탈해서 자기들 방식으로 나눈 셈이다.
아무튼 약 5만명이 참여했던 이 방식은 실패였다.
열심히 달려가서 말뚝을 박은 사람과 같은 구역의 언덕 너머에 말뚝을 박은 다른 사람 간에 폭력 투 쟁이 일어나곤 했다. 또한 조사 결과 약 90퍼센트의 땅이 부정하게 미리 와서 말뚝을 박아놓은 사람들의 것이 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도입한 방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