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의 필수 요소는 명확한 테마이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개성있는 특징을 유지하고 가치를 표현하는 것은 "게임 캐릭터"이다. 그래서 게임 캐릭터들이 본인의 개성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알아볼거다.
이번에 알아볼 게임 캐릭터는 발로란트라는 게임의 "페이드"이다.
페이드의 테마는 악몽이고 대표적인 색깔은 검정색이다.
페이드는 스킬과 대사등을 통해 악몽이라는 개성을 잘 나타낸다.
스킬 1 - 포박
"악몽의 먹물 구슬을 장착합니다. 발사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땅에 떨어지는 구슬을 던집니다. 구슬이 땅에 닿으면 먹물이 폭발해 적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는 구역을 생성합니다.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 구슬을 일찍 떨어뜨립니다."
스킬 2 - 귀체
악몽의 실체를 장착합니다. 발사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땅에 떨어지는 구슬을 던집니다. 구슬이 땅에 닿으면 시야에 들어온 적의 위치를 드러내는 악몽의 실체로 변합니다. 적은 악몽의 실체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 구슬을 일찍 떨어뜨립니다.
스킬 3 - 추적귀
추적귀를 장착합니다. 발사하면 직선으로 이동하는 추적귀를 내보냅니다. 추적귀는 전방 원뿔 시야 범위에 들어온 적이나 흔적에 고정되어 추격하며, 닿으면 적의 시야를 제한합니다. 발사 버튼을 길게 누르면 추적귀를 조준점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스킬 4 - 황혼
공포의 힘을 장착합니다. 발사하면 벽을 통과하는 악몽의 에너지 파동을 보냅니다. 에너지가 적에게 닿으면 흔적을 남기며 청력을 약화시키고 부패 효과를 적용합니다.
위에 볼드체로 내가 표시한 것은 페이드의 개성을 확실하게 나타내는 부분이다. 스킬 설명이라는 작은 부분에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아래는 페이드가 게임해서 내뱉는 대사들이다.
"공포에 눈이 멀었군"
"눈 감아라"
"악몽을 선사하마!"
"공포를 맞이해라"
"꿈은 여기까지"
"공포에 떨고 있군"
"공포가 너희를 무너뜨릴거다"
"이제 꿈 깨시지"
"누워있으라고"
"저길 봐 창백한 얼굴로 진땀 흘리고 있잖아"
공포, 악몽, 꿈이란 단어들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고 연상되는 문장들로 구성하면서 그녀의 캐릭터성이 더욱 뚜렷해졌다.
만약 퍼스널 브랜딩이 어렵다면 본인을 게임 캐릭터로 대하면 편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