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을 끼치는 삶

내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핵심 가치

"주체적으로 산다는 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가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냥 따르는 게 아니라 나는 뭘 하고 싶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하필 왜 그걸 원하는지 자꾸 스스로 묻고 알아차려서 그걸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최인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야 그것을 중심에 두고 원하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다.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영향력'이다.

이때 영향력이란 규모가 크면 클수록 영향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니 좋긴 하지만 나에게는 규모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 삶을 통해, 또는 내가 만든 서비스/제품 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삶의 비전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왜 중요할까?

첫 번째로, 혼자서만 삶을 잘 살아갈 때의 만족감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어 크고 작은 삶의 변화를 만들 때의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일례로 나는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유지하려고 한다. 나만의 루틴을 잘 지키며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내 모습을 보고 후배도 스스로를 위해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하게 된 계기가 나의 모습을 통해 영향을 받아서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좋은 점으로 영향을 주어서 삶의 변화를 경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내 삶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나는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고, 기독교인으로서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라는 사람, 내가 만든 제품/서비스를 통해 영향을 받고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조금은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쓰임 받는 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그동안 내가 만든 영향력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 측면의 영향력을 만들었다. 첫 번째로는 나의 건강한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지인들에게 이야기하고 보여줌으로써 '나도 저렇게 건강한 루틴/생각을 가지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로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인 프로그램, 강연, 포럼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인사이트를 주어 이전과 다른 생각, 막막하던 고민이 구체화되고 명료해지는 경험을 제공했다.

앞으로 만들고 싶은 영향력은 무엇일까?

내가 가진 루틴, 라이프스타일 중에 다른 사람들도 시도해 보았으면 하는 점들이 많다. '미니멀리즘',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힘', '나만의 시간 확보하기', '회고', '금융 문맹 벗어나기', '아침 시간 활용하기', '중요한 것들 루틴화하기' 등. 이것들을 삶과 글, 강연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함께 행동으로 옮기며 삶의 변화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겠다.

일 측면에서는 내가 하는 일이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끼치는 일이면 좋겠다. 따라서 내가 하는 일이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그 일을 통해 무슨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지가 스스로에게 명확한 일을 함으로써 개인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변화를 만들고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키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