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류진 May 30. 2019

브런치를 먹는 기분으로 쓰는 가벼운 일기

내 이름으로 된 글을 오랫동안 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의문을 품던 지난 날들

하지만 의문을 품는 시간과 함께 나의 발걸음도 움직이고 있음을 나는 안다.

운이좋게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들이 나에게 하루하루 기적같은 날이다.

옛날엔 이런 보석같은 경험들을 주위사람과 나누고싶었다 아니 함께 무언갈 해보려고 아등바등했다

그러나 아니다.

앞에선 빈정거리거나 시큰둥한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특히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앞에선 시큰둥하고 자긴 못하겠다하면서 뒤에서 은근 해본다.

그것들이 눈에 다 보이고 막상 하는 짓들은 너무나 허접해 같이 잘해보려했던 내 마음이 우스울 지경이다.

이게 다 요즘말로 빨리 손절하라며 내려준 신의계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작가의 이전글 책방도 어느새 2년이 넘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