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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학교 급식실 문제 해결-급식실 관찰하기

지난번엔 아이들과 줌에서 만나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양해 구하기, 기타 행정적 준비하기 등의 사전 준비 과정이었다면

오늘은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만나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단계였어요.


아이들이 이 프로젝트에 몰입하기 위해선

우선 직접 문제를 생생히 느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급식실에 모여 다른 학년 친구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관찰하였습니다.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BE67686E762494DDF71AD0722DEE0951EC4D&outKey=V1253dbb09080b3a9f2f9528e2fcba8005b17b60d2d5ed1f761d3528e2fcba8005b17&width=544&height=306


구석에 한 명씩 서서 아이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먹은 자리에 음식물이 떨어져 있다면 사진 촬영을 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더불어 급식실 이용과 관련해 또 다른 문제는 없는지 문제점을 찾아보도록 하였어요.



식사를 하는 학년의 담임선생님들께는 미리 메신저를 통해 양해를 구했어요.

아이들은 약간 어리둥절한 모습 ㅎㅎ

지켜보는 우리 반 아이들은 배가 고파서 고역 ㅠㅠ

아이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구석에 서서 기다렸다가

아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간 자리를 본격 관찰하였습니다.

열심히 촬영하는 아이들의 모습!



봉사활동은 추후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촬영만 해달라 부탁했는데 솔선해 음식물을 치우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역시 우리 반은 사랑입니다!



아름다운 모습! 저희 반의 듬직한 남학생입니다.


그럼 아이들이 찍은 사진들도 함께 볼까요.


1부 저학년 식사 시간, 2부 중학년 식사 시간을 모두 관찰하였어요.

관찰을 마친 후 교실에 모여 아이들과 관찰 후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마다 하는 말이

진짜 이렇게 음식을 많이 흘리는지 몰랐다며 새삼 놀라더군요.

포스트잇에 관찰 후기를 한 번 적어보도록 했어요.


직접 관찰을 하니 아이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보다 생생히 느낀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으나 ㅎㅎ 떨어진 음식물을 발견할 때마다 기뻐(?)하며 열심히 사진을 찍더라고요.

확실히 이렇게 자신들과 관련된 문제에 관해 다루고 

또 직접 몸을 움직이며 활동하는 수업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이 문제를 우리 반이 힘을 합쳐 해결하면

아이들에게 더욱더 유의미한 경험이 되겠지요.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의 여정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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