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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독따독 Aug 23. 2022

편안한 밥상

느릿느릿 먹는 이시간

뷰 좋은 곳에서 호화롭게

단칸방에서 퍼질러


맛이 어떻든

비싼 그릇 그까짓

분위기 뭔데.



나 보기에 좋으면 되고

소박한 음식에 감사할 여유 가지면 되고


 


맛을 음미할 시간

가지면 되는 것.


좋아하는 음악 펼쳐놓고

나만의 시간 속으로 들어와 즐기면 되구말구.


쪽창문으로 손뻗어 들어와

내 마음 꼭 잡아주는 햇빛 한줄기


너와 함께면

그러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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