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준비하는 해외 여름캠프
2016년 여름 영어캠프를 준비할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응? 벌써?)
우리나라 방학기간에 맞춰 해외 여름캠프에 참가한다고 하면 7월 20일 ~ 8월 20일 경의 한 달이 되는데, 사실 우리의 목적지인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6월부터 방학이 시작되어 그들의 캠프 중 인기 캠프, 과정들은 이미 마감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
이를 고려해서 해외 현지 학과일정에 맞추어 과감하게 6월부터 내보내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7월 말에서 8월 말까지, 우리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나간다고 가정하고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 봤습니다.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해 여름방학 해외 캠프는 당초 싱가포르를 염두에 두고 준비중이었으나(글을 쓰고 있는 현재까지도 유효) 싱가포르가 아시아권임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숙박, 거리 등 모든 면에서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동남아의 서쪽 끝에 있는 거라서 비행시간도 6시간이나 걸리고 특히 숙박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어찌하다 보니 여행으로, 여름캠프 참가로 3번이나 방문하게 된 우리가족 완소 목적지인 영국과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 등 인기지역 항공권 가격이나 한번 알아보고 가실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단, 지금 구매시 그렇다는 이야기고요. (현재 5월 중순~) 아마 2주정도 고민하고 나서 가격을 알아 보면 가격 변동이 많이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왔을때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죵.
자자 그러면 2016년도 방학기간, 영국, 미국 서부, 캐나다, 그리고 싱가포르 항공권 가격비교 나갑니다. 검색조건은 아래 참고하세요.
2016. 7. 21 ~ 8.22 (앞뒤로 3일. 플러스마이너스 기호를 못찾겠네요 ㅎㅎ)
1. 영국 런던
2. 미국 LA
3. 미국 샌프란시스코
4. 캐나다 밴쿠버
5. 싱가포르
웬만한 건 다 나오고 출발일 앞뒤 3일까지 검색 가능한 카약 www.kayak.com 입니당
(물론 카약에서 10원 한푼 받은 거 없습니다 ^^)
2016. 5. 17 (항공권 가격은 수시로 변동되므로 참고하세요
먼저 우리가족 완소 목적지, 런던입니다. (또 가고싶어~ >ㅁ<)
엥? 아무리 환승을 한다 해도 영국 왕복 항공권 60만원대가 있다니?
하지만 확인해 보니 필리핀항공, 베트남 항공 등 미안하지만 비선호 항공사여서 일단은 덮어 두고,
(사실 베트남항공이나 중동계 항공사로 환승편은 시간대만 잘 확인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직항만 다시 검색해 보니..
두둥~
올~~ 영국항공 왕복항공권이 100만원 언더로 있네요.
참고로 작년 여름에 갈 때 환승항공권도 있지만 직항으로 가느라 같은 기간의 영국항공을 얼마 줬더라... 저것보다는 인당 40만원 이상씩 더 줬었던 것 같네요.
아.. 당장 예약하고 싶다...
다음은 미국편 나갑니다.
이제 웬만한 공항 약자는 손에 익었음 ㅎㅎ
인천 - LA 왕복 항공권 역시 100만원 언더가 잡힙니다.
이쪽에 친지가 있거나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잡으시면 되겠네요.
사실 인기지역은 항공권 예약하기 좋은 시기가 이미 지난 상태인데 이정도면 아주 양호한 가격입니다.
다음은 인기지역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우와~ 직항으로 80만원짜리가 잡히네요. 유나이티드항공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항공권 가격은 매일매일 바뀌니까 카약이나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자주 검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 다 공히 웹사이트와 앱이 있어서 심심할 때마다 들여다 보면 좋고, 상호 보완적이라 둘 다 같이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
사실 여름캠프 목적지로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인데 항공료가 저정도라면 당장 예약을..
우리집 형님 데리고 갈릴레오 캠프 가고 싶은데 ㅎㅎ 고민이 되네요.
주요지역 대표 캠프 소개는 다음 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도 숙박비용이 매우 비싸서 이점 고려하셔야 합니다.
하긴 지금 알아보고 있는 싱가포르, 런던, 샌프란시스코 모두 숙박비 비싸기로 악명높은 지역이긴 하네요.
하지만 조금 저렴한 숙소들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가는 경우에는 안전과 환경, 식사 문제 등을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아이와 함께 해외 장기 체류시 숙소 고르기도 별도 글로 한꼭지 정리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어쨌든 다음은 왠지 조용하고 아늑하고 차분하고 엄청 좋을 것만 같은 밴쿠버 나갑니다.
(밴쿠버 공항 약자는 좀 신비스럽네요.)
환승편은 중국 항공사들이 많이 떠서 직항으로 본 결과입니다. 110만원대로 약간 비싸네요.
사실 110만원도 싼 가격이긴 한데 다른 곳들이 저렴하다 보니 비싸게 느껴짐.
몇 년 전에 여름방학 기간이면 미주, 유럽 노선은 150~180만원정도 잡아야 했던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항공요금은 많이 내려가서 부담이 덜해졌네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거리가 가장 가깝고 아시아에 있어 왠지 만만(?)한 싱가포르 항공권 가격 나갑니다.
흠... 저렴하네요.
70만원대 예상했었는데 싱가포르 직항 50만원대에서 출도착 날짜도 여유있게 고를 수 있네요.
다만 아이와 함께 동남아 지역 여행하실 때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은 가격과 함께 출도착 시간을 고려해서 잡아야 합니다.
밤 출발 - 새벽 도착편이 많아 아이와 함께 가는 경우 출발하기 전에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새벽에 도착하면 잠을 편하기 자지 못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 현지에 밤이나 새벽에 도착하면 시내까지 이동방법과 숙소가 호텔이 아닌 경우(에어비앤비, 민박 등) 야간에 체크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려해야 하구요. 그래서 국적기라 하더라도 밤 비행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5월 중순인 지금 결정한다면 어느 지역으로 간다 해도 매력적인 가격들이네요.
여행으로 간다고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아니 사실 유럽 미주가 100만원 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긴 하지요.
시간과 비용이 가능하신 분들은 여러가지 옵션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2주 투어 + 2주 어학캠프라든지, 출도착 도시를 다르게 검색한다든지요. 시도해 보시고 좋은 정보는 공유해 주세요!
p.s. 관련 내용으로 우리동네 여름방학 영어캠프 세미나를 열어 토론해 볼 예정이었으나 참가자 미달로 취소되었다는 후문입니다. 흑흑
다음 글 안내
1. 2016 해외 여름캠프 항공권 가격비교
2. 해외 주요지역 대표 여름캠프 안내와 캠스 선택 기준
3.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숙소 고르는 방법과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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