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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 Jun 22. 2020

[지변Day04,05,06,07]

게으른 사람은 변화도 성장도 못 한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변화를 다짐한지 4일 만에 기록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다고 원상복구되기는 3일 간 생각한 것들이 너무 아까워서,

밀렸지만 한꺼번에 기록해본다.


Day 04

마음 바꾸기, 칭찬 열 개.

이 날은 칭찬 기록도 없다... 외근 가서 정신이 없었다고 자기합리화를 해본다.

그래도 얼핏 기억나기엔, 외근 가서 만난 점장님이랑 사장님한테 뭐라고 좋은 말을 했던 것 같은데... 매장 깨끗하다 뭐 이런 얘기를 했다. 그치만 의식적으로 한 게 아니니까 카운트는 못하겠다.


몸 바꾸기, 식단.

아침: 토마토 두 개, 콜드브루에 우유 섞은 것. 

11시 경: 에너지 바 

점심: 조개 가득 해물칼국수

저녁: 아몬드 한 봉지, 집 와서 검은 콩과 두유 


몸 바꾸기, 운동.

6719 걸음. 그런데 사실 대구에서 울진까지 이동하고 다시 울진에서 서울까지 왔으니까 체력은 엄청 소모됐을 거다 아마두?





Day 05

제일 친한 친구도 만나고 남자친구도 만나고 

일주일동안의 스트레스를 수다로 풀었다.


마음 바꾸기, 칭찬 열 개. 

1) 친구의 성격

2) 남자친구의 부지런함과 끈기, 다이어트.

3) 친구의 능력. 큰 일 앞두고 있는데 격려해줌.


몸 바꾸기, 식단.

아침: 계란 후라이, 샐러드, 얼그레이 케이크 한 조각.

점심: 마라샹궈..그래도 적게 먹었다.

저녁: 수제버거.. 그래도 남자친구보다는 적게 먹었다 하하;;


몸 바꾸기, 운동.

13249 걸음. 솔직히 이건 칭찬할 만하다.

L자 다리 10분



DAY 06


마음 바꾸기, 칭찬 열 개.

초라해...

1) 남자친구의 부지런함..

그리고 없다.. 난 정말 칭찬에 인색한 거 같다.


몸 바꾸기, 식단.

아침: 삶은 계란. 요플레. 

점심: 피자 두 조각, 함박스테이크 한 입, 파스타 한 입. 

저녁: 피자 두 조각, 얼그레이 케이크 두 조각. 엄마의 미역국. 

(그래도 6시 전에 먹었으니까 봐줘야 한다)


몸 바꾸기, 운동.

7268걸음

밤비 데리고 율동공원까지 가서 걷다가 얘도 더위 먹고 나도 더위 먹고 엄마도 더위 먹을까봐 호다닥 들어왔다.



DAY 07

생리 휴가 쓰고 집에 있었다.

친구랑도 얘기했는데, 나이 먹을 수록 생리에 동반되는 온갖 고통이 더 심해지는 듯 ^^ 

타이레놀 없이는 생리 보낼 수 없숴... 


마음 바꾸기, 칭찬 열개.

1) 엄마 미역국. 

2) 시험 치러 가는 동생 칭찬. 넌 최고야!

3) 남자친구 격려 및 칭찬. 

...초라해...

맨날 같은 사람한테만 칭찬하는 거 그만하장 ㅠ


몸 바꾸기, 식단.

아침: 두부, 샐러드, 수박 

점심: 소고기 안심 두 덩어리와 현미밥, 샐러드. 엄마의 미역국. 넘 맛있다. 고기 짱이야. 짜릿해.

저녁: 소고기 안심 두 덩어리와 현미밥, 샐러드. 엄마 미역국. 두 끼 먹어도 맛있어. 짜릿해.

7시: 서브웨이 밀크티랑 라즈베리 쿠키.


몸 바꾸기, 운동.

9001 걸음. 

그리고 이제 유투브 보면서 엘자 다리 할 거다. 반드시.



동네 옷 가게에 아이스진이라고 부를 만한 청바지를 입어보러 갔다. 허리가 좀만 더 가늘면 더 예쁠 것 같은데.. 옷이 내 손에 들어오기 전에 과연 허리가 가늘어질 것인가 


이번주도 화이팅! 꼼꼼하게 기록하고 변화하자!

(내일 아침에 먹을 닭가슴살과 아몬드브리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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