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중 한 아이의 핸드폰을 개통하게 되면서 평소엔 관심도 없던 핸드폰 요금제들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내가 가입했던 그때와는 전혀 다르게 요금제들이 확실히 싸졌네?'
통신 빅 3사가 알뜰폰 시장에도 뛰어들었다더니, 그래서인지 요금제들이 확실히 파격적이었다.
그래서 난 결심했다.
나까지 번호 이동을 하기로.(-ㅅ-)vㅋ
요즘은 [셀프개통]이라는 방식이 있어서 통신사 옮기는 것쯤이야 별 것도 아니었다. 그저 유심칩만 구입해서 혼자서 개통하면 되니까.
유심칩도 편의점이나 마트, 다이X 등에서 팔고 있고, 좀 더 싸게 구입을 하고 싶다면 온라인에서 구입을 하면 된다. 확실히 온라인이 싸긴 싸다. 다음날 오는 게 문제지만.ㅋ 난 급하지 않으니 다음날 받아서 했다. 몇 천 원이라도 아껴서 아이들 까까라도 사줘야지.(-ㅅ-)ㅋ
단, 유심칩을 구입할 때는 꼭 통신망이 호환되는지 알아보고서 구입을 해야 한다. KT, SKT, LG U+망 말이다.
유심칩이라고 다 호환되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칩의 종류도 잘 알아보고서 구입하자. 칩에도 종류가 있다. 그리고 추가 기능도.
그렇게 유심칩을 구입해서 갖고 있다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셀프 개통을 시작하면 된다.
신청서만 작성하고, 본인 인증만 되면 아주 일사천리다.(-ㅅ-);;
모든 게 끝나면 유심칩을 핸드폰에 끼우고서 켰다, 껐다를 1~3회 해주면 된다(재부팅).
그런데..., 난 계속해도 되지가 않았다.(-ㅅ-)+
'사용 가능한 이동 통신망이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핸드폰에 유심칩을 끼워봤다.
2번인가 껐다 켰더니, 인식이 잘 된다. 내 것만 안 됐다.
그래서 고객 센터로 당장 전화했다. 인터넷에 그렇게 검색을 했는데도 나에게 맞는 제대로 된 정보가 하나도 없었으므로.ㅋ
그래서 개통할 때는 꼭 핸드폰이나 전화기가 하나 더 있어야만 한다. 셀프 개통하다가 나처럼 개통도 안되면 당장에 핸드폰도 못 쓰고 어쩔?(-ㅅ-)ㅋ
또한, 개통해 주는 시간도 정해져 있기에 시간이 늦으면 다음날로 미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ㅋ 그러니, 주의하자!
'아, 그런데 연결 겁나게 안 되네...ㅋ'
그래도 연결이 된 후 상담사 분께서 말씀하시길,
번호 이동할 때 기존의 통신사에서 번호만 삭제가 돼야 하는데, 핸드폰의 등록 정보까지 삭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기기를 재등록해야 한단다.(OMD등록)
내 기기정보가 삭제되어 국내에 등록되어있지 않다는 얘기였다. 등록이 되어있지 않으니 개통이 안될 수밖에.(-ㅅ-);;
그래서 OMD등록을 했다.
등록을 위해서는 내 기기의 IMEI번호를 불러줘야 한다. '생소하지...(-ㅅ-)ㅋㅋㅋ'
설정에 들어가서 '휴대전화 정보'를 누른다.
바로 IMEI 번호가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내 기기에서는 '상태(전화번호, 신호 등)'을 누른 후 들어가니 IMEI 번호가 있었다.
[ 휴대전화 정보 → 상태(전화번호, 신호 등) → IMEI(SIM 슬롯 1), IMEI(SIM 슬롯 2) ]
IMEI도 1번과 2번이 있는데, 슬롯 번호였다. 유심칩을 어디에 꽂을지 모르니 둘 다 불러주면 된다.
그렇게 등록하고 나니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바로 개통이 되었다.
ㅅ. ㅂ...(-ㅅ-);; 내 아까운 시간들 돌리도~;;
개통된 핸드폰으로 곧바로 메시지가 왔다.
'OMD등록(변경)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쉬운 걸, 내가 잘못한 줄 알고서 검색들을 하느라 그 많은 시간을... (ㅠ_ㅠ)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긴다.
나 같이 헛고생하지 말라고.(ㅠ0ㅠ)
[ 결론: 껐다, 켰다 반복해도 개통이 계속되지 않고, '사용 가능한 이동 통신망이 없습니다.'라고 뜨면 곧바로 고객센터로 전화하자.ㅋ ]
그나저나, 한 달 핸드폰 요금으로 무조건 5만 원이 넘어가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기기(핸드폰)만 있다면 몇 천원도 가능한 시대이니 너무 좋다.
'관계자분들 너무너무 칭찬한다.♡ 짝짝짝~.'
역시나 우리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나라 중에 하나임은 확실하다.♡
싸랑해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 사진: Unsplash의 Tim Mossh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