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을 함께 밟을 친구가 있다는 것
2023. 11.3 Fri
[메모]
걸음수: 10,500 보
함께한 친구: 문혜란 (상운엄마)
“오늘 잠시 산책할까요?"
혜란씨로 부터 반가운 톡이 왔다.
유담이의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인 상운이 엄마는 조용한 목소리에 강인한 성품을 지닌 친구다. 지난 여름에 만나고 약 4개월만의 만남인데도 전혀 낯설음이 없이 어제 만난 친구 마냥 반갑고 즐거웠다.
2023년 10월은 극심한 소화장애와 발가락 인대 부상으로 집콕하는 날이 많아서, 이 아름다운 계절을 그냥 떠나보내야 하는게 너무 아쉬웠는데. 혜란씨와 함께 한 오늘 밤 산책은 앞으로도 계속 기억 속에 남을 듯.
※ 2023년 가을을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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