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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깨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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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래로 Jul 18. 2022

행복을 말입니다

깨끗한 , 냄새없는 냄새,  자체로 

사랑의 조건은 오고 가고

시민은 조용히 눈도 마주치지 않고

 가만히 사랑스럽게 쓰여진 대로

그리고 하라는 대로 어쩌면

보여진대로 혹은 새겨진 대로

법전을, 폭력없는 폭력을, 그런 말을

말뿐인 말만을, 말 자체로서

기다려주고 또 들어주는 세계에서

그렇게 행복들을 합니다

행복하고  합니다

행복을 합니다

하는 겁니다

행복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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