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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랑 Aug 15. 2022

모바일 헬스케어의 성장

카카오, 삼성전자 그리고 헬시 플레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헬스케어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다. 나 또한 현재 코로나에 확진되어 자가격리 중이고 (...)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외 IT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사업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IT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활용하여 어떻게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정리해보았다!





카카오 헬스케어, 24시간 밀착 모바일 헬스케어



카카오는 지난해 헬스케어 CIC를 설립했다. 카카오의 최대 강점인 모바일 경쟁력을 발휘하여 사용자적 관점에서 24시간 연속적 케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고대안암병원·연세의료원·이대병원 등 병원을 포함해 유전체 플랫폼 ‘지니너스’, 헬스케어 콘텐츠 ‘위뉴’, 웨어러블 생체 신호 측정 ‘스카이랩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M&A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 헬스케어 앱 서비스가 출시되면 네트워크 효과로 고객 유입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어발 확장, 대기업의 플랫폼 시장 장악 등의 논란이 커질 수 있으므로, 헬스케어 스타트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5,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 경험 제공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신제품 갤럭시 워치 5를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돋보이는 것은 온도 센서이다. 갤럭시 워치 5 시리즈는 처음으로 온도 센서를 탑재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체온 측정이 일상 루틴이 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수면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의 연장선에 있는 기기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모바일 제품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능이 어떻든 구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마트워치는 없어서는 안 될 기기까지는 아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의 키워드를 기술로써 강화하며 팬데믹을 겪은 우리가 스마트워치를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헬시 플레저 서비스, 건강관리에 즐거움을 더하다


헬시 플레저란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하는 트렌드이다. 과거의 건강 관리는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 유혹을 뿌리치며 운동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건강 관리의 키워드가 절제에서 재미로 옮겨갔다. 이왕 하는 거 즐겁게 하자는 의미이다.



헬시 플레저를 겨냥한 모바일 서비스는 흥미를 유발하고, 경쟁 관계를 만들고 성취에 보상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대표적인 예로 운동 서비스 야핏과 명상 앱 캄(Calm) 등이 있다. 이 서비스들은 여러 게임적 요소와 프로그램으로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운 건강관리 루틴을 이끈다.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추후 또 다른 보건 이슈가 생길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헬스케어에 대한 니즈는 계속 커질 것이다. 앞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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