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할 수 없는 산만함과 지루함
non-binary 인 각본/주연 Mae Martin (뭐 그냥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면 됨) 이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뭐 스릴러인건지 공포물인건지, 뭐 결론은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PC 물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이상한 세계의 PC주의자들이랄까.
처음에는 그럭저럭 깔끔한 컬트물인가 싶다가, 나중에 가면 그냥 무슨 얘기인지 하나도 모를 앞뒤가 거의 맞지 않는 개소리를 그럴싸하게 하는 작품. 주인공을 제외한 배우들의 열연은 괜찮으나, 주인공의 시덥잖은 연기력과 어거지 마초이즘때문에 앞으로도 줄기차게 욕을 먹을, 그런 작품.
난 적당히 PC 하는 것에 반감은 없지만, 몇년 전부터 넷플릭스의 PC 나 과도한 동성애에대한 집착은 점점 짜증이 날 정도가 되었는데, 이 작품으로 아주 바닥을 친 것 같음. 지랄도 정도껏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