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이름은 비슷한데 수익률이 이렇게 달라요
오렌지라이프 미국주식형 펀드 분석
알고 계셨나요?
같은 회사 비슷한 상품인데 이렇게 수익률이 다른걸....
변액보험 팔려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알면 보입니다.
무엇을 팔아야 할지 ...
고객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
1> 펀드 A
- 미국주식형
- 설정일 : 2014.08.22
- 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2> 펀드 B
- 미국주식형 II
- 설정일 : 2017.07.13
- 운용사 : 한국투자신탁운용
2014년 미국주식형이 설정되었고, 이후 2017년 미국주식형II가 추가로 설정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 비슷한 이름을 가진 펀드인데 수익률이 꽤 많이 차이납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얼핏보면 미래에셋이 한투보다 펀드 운용을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 두 펀드는 자산 구성이 다릅니다.
미국주식형은 S&P 500 위주로 운용하고, 미국주식형II는 나스닥에 투자합니다.
- 미국주식형 : VANGUARD S&P 500
- 미국주식형II : Invesco QQQ
QQQ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된 종목에 투자하는 대표 ETF입니다.
혹시 아직도 막연하게 고객의 펀드 수익률만 제시하며 변액보험을 판매하거나 관리(?)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매번 강조하지만 고객의 수익률은 시장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시장을 예측해서 고객에게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다면, 그리고 그렇게 할 자신이 있다면 어렵게 보험설계사를 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시장에 겸손하고, 상품 판매할 때 무엇을 정확히 알려야 하고, 상품을 관리할 때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야 고객과 오랫동안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많이 알지 못합니다.
그 이상은 관심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일즈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알아야 할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세일즈에 필요한 딱 거기까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고객이 꼭 알아야 할 것은 딱 거기까지 정확히 알게 해드려야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엔진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는 알 필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엔진오일을 언제 어떻게 교체해야 하는지만 알면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더 알아서 나쁠 건 없겠지만, 그리고 언제가 평생 한번쯤은 그 덕을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
변액보험 강의를 하다보면
꼭 알아야 하는 것은 거의 알지 못하면서 별 쓸모없는(제 개인적인 생각) 것들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처음 포스팅의 의도와는 다르게 글이 흘러버렸네요 ^^
여러분들이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하셨으면... 그리고 고객과 오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