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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가연 Mar 05. 2024

1. 첫 발 : 전시를 위한 작업과정

20240305 창포원


2024년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 7기 입주작가가 되었다. 일 년간 이 공간을 이용하며 창포원과 도봉산역, 북한산 일대를 기록하며 하반기 전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싶은 장면’에 올라온 사진은 전시 작업 준비과정을 위해 자연풍경을 위주로 찍을 것이다.


전시 주제는 가제로 <털실정원>이고, 타피스트리 작업과 코바늘 털실 오브제를 중심으로 작업하여 그림책을 만들 예정이다.

 

작업과정 올리는 이유는 혼자 작업하는 것이 외로워서다.  전시가 열리기 전에 계속 홍보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또한 포스팅에 대한 반응을 돌아보고 방향을 수정할 수도 있다.  반응이 좋은 쪽으로 자연스럽게 갈 수 있다.


반면 작업과정을 알리는 것이 아이디어를 사전에 알리는 일이기도 하고, 그만큼 비슷한 기획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발표 이전에 모든 것을 다 공개해서 더 이상 궁금한 것이 없어져 버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재는 창작하는 과정을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더욱 우선이라 결정했다. 작년에는 에세이집을 묶고 전시를  하였고, 그림책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올해는 공예 작업으로 전시와 그림책 작업을 한다. 조금씩 새로운 작업을 하지 않으면 지루해서 견딜 수 없어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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