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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주 Oct 24. 2024

스타트업, 스톡옵션에 대한 모든 것

스타트업의 스톡옵션 행사, 베스팅 등 수익 실현과 관련된 모든 것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스톡옵션에 대해 들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받는 상황이 오면, 그리고 행사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 합류한 멋찐 나!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혜택을 잘 알고 받고, 잘 알고 벌어야하기에

스톡옵션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들에게 일정 수량의 주식을 특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주로 스타트업이나 IT 기업에서 많이 사용되며, 회사의 성공에 따른 주가 상승을 통해 임직원들이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스톡옵션은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장기적인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스톡옵션 용어 이해하기

스톡옵션에 대한 주요 개념을 이해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아래는 스톡옵션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용어들입니다.

1. 행사가격(Exercise Price)

행사가격은 **스톡옵션을 행사(실제로 주식을 구매)**할 때 지불해야 하는 가격을 말합니다. 이는 옵션이 부여될 당시의 주식 가격에 기반하며, 주가가 오르면 이 행사가격과 현재 주가의 차이가 임직원이 벌 수 있는 돈이 됩니다. 예를 들어, 행사가격이 1,000원인데 회사 주식이 5,000원이면 차액인 4,000원이 임직원이 얻게 되는 이익입니다.

2. 베스팅(Vesting)

베스팅은 스톡옵션이 임직원에게 귀속되는 일정 기간 또는 조건을 의미합니다. 스톡옵션은 발행 즉시 전부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분할해 행사 자격을 얻게 됩니다. 예를 들어, 4년 베스팅에 1년 클리프(Cliff)가 있다면, 1년 후부터 스톡옵션의 25%를 행사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매년 나머지를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3. 행사 종료일(Expiration Date)

스톡옵션은 무한정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정해진 기간 내에 행사해야 합니다. 보통 스톡옵션이 부여된 후 10년 이내에 행사해야 하며, 이 기간을 넘기면 스톡옵션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행사 종료일 전에 주식을 구매해 이익을 실현해야 합니다.


스톡옵션 행사 방법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몇 가지 절차와 고려 사항이 필요합니다.

1. 스톡옵션 행사

스톡옵션을 행사하려면, 부여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실제로 행사하여 회사의 주식을 매입해야 합니다. 이때, **행사가격(Exercise Price)**에 따라 주식을 매입합니다. 스톡옵션은 주식 구매 후 보유하거나, 주가가 상승한 시점에 팔아 이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2. 내가 내야 하는 돈: 행사가격 × 주식 수 - *소득세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내야 하는 돈은 행사가격과 주식 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1,000주의 스톡옵션이 있고 행사가격이 1,000원이라면, 주식을 사기 위해 1,000,000원을 내야 합니다.

*소득세 
계산 방식 : 행사 시점의 주식 시장가(현재 주가) - 행사가격 = 차익 에 대해 세금 부과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는 주로 근로소득세 또는 기타소득세가 발생합니다. 이 세금은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시점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 부과되며, 행사한 시점의 주식 가치와 행사가격의 차이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행사가격이 1,000원이지만 행사 시점에서 주가가 5,000원이라면, 4,000원이 소득으로 보고되며 이에 따른 세금을 내야 합니다.

3. 벌 수 있는 돈: (현재 주가 - 행사가격) × 주식 수 - 양도소득세

스톡옵션을 통해 벌 수 있는 돈은 행사한 이후, 주식을 판매할 때 실현됩니다. 따라서 주식 수익을 계산하는 것과 동일한데 이는 주식의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5,000원이고 행사가격이 1,000원이라면, 한 주당 4,000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를 주식 수에 곱하면 총 수익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방식: 매도 시점의 주식 가격 - 행사 시점의 주식 가격 = 양도차익 에 대해 세금 부과 
스톡옵션을 행사한 후 주식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세금은 주식을 팔았을 때의 차익에 대해 부과되며, 개인별로 세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는 보유 기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장기 보유 시 유리한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심층 탐구

스톡옵션은 회사의 어떤 종류 주식으로 보통 발행될까?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일반적으로 보통주(Common Stock, CS)가 발행됩니다.
보통주는 회사의 기본적인 소유권을 나타내며, 스톡옵션이 행사된 후 주식이 발행되면 임직원은 회사의 주주로서 의결권을 갖게 됩니다. 스타트업이나 상장사에서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스톡옵션은 대부분 보통주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우선주(Preferred Stock)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우선주는 청산 시 투자금 회수 우선권과 같은 추가적인 권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톡옵션과는 다른 주식 형태입니다. 스톡옵션이 행사된 후 보통주로 발행되는 것은 투자자와의 이해 충돌을 줄이고, 임직원에게 기본적인 소유권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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