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바비의 휴머네이션
현재는 휴머네이션으로 바꾸고 리브랜딩하였습니다. 비전, 미션, 목표는 약간씩 변해서 수정이 필요하지만 리센스일 당시의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리센스는 비버바비의 사업자명이다.
리센스의 비전은 인류가 인간답게 살아갈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리센스의 미션은 인류가 동물과는 다른 인간만의 특징을 세상에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하고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리센스가 추구하는 덕목은 다양성, 철학, 예술, 창조, 탐구, 윤리, 공감, 인내, 도구의 사용이다.
이 비전과 미션하에 여러가지를 도모하고 있게된지 1년반이다.
아직 개발하고 있거나 테스트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 매출은 매우 적지만 함께 일했던 친구도 있고 생각을 공유한 대표님들도 있다.
나는 세상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사업으로 바꾸고 싶었다.
지금까지 유착되어왔던 잘못된 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앞으로 다가올 문제를 위해 대비하고 싶었다.
우리는 언제나 사람을 대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인간이 비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행동심리학이 이제 약 50년의 역사를 맞았고 경제학과 연결되어 대두되기 시작한 행동경제학이 20년도 되지 않았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의식적인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간단한 예로 600명의 학생이 있는 학교에 화재가 났다.
a방법을 사용하면 사망자를 200명 줄일 수 있다.
b방법을 사용하면 3분의 1 확률로 사망자를 600명 줄일 수 있지만 3분의 2 확률로 사망자를 줄일 수 없다.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대부분 a방법을 선택한다
만약
c방법을 사용하면 사망자가 400명 발생한다.
d방법을 사용하면 3분의 1 확률로 사망자가 발생 하지 않지만 3분의 2 확률로 사망자가 600명 발생한다.
이 경우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대부분 d방법을 선택한다
a와 c는 같은 말이고 b와 d는 같은 말이다.
당연히 결과도 같다.
한마디로 ab테스트와 cd테스트는 같은 테스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떻게 정보를 전해 들었냐에 따라 판단기준이 달라졌다.
이런 의식적인 정보도 인간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지 못하게 판단하고 결정한다.
거기에 배경음악이나 공간음, 공간의 색상, 밝기, 향 등의 무의식적인 정보가 머리속으로 침투하면 인간은 더욱 합리적이지 않고 논리적이지 않게 움직인다.
그런 장치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 카지노와 같은 도박시설이다. (이는 차차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우리는 음식맛이 음식과 향에서 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공간, 모습, 색, 촉감 등 이 모든것들의 어우러진 결과물로 우리는 맛있다 맛없다로 평가한다.
한마디로 같은 음식을 내놓더라도 다른 변수가 바뀌면 '맛있다'가 '맛없다'로 바뀌기도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음악을 소리를 듣느냐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지고 매출도 달라지고 사람들의 쇼핑패턴도 변한다.
현재 인지심리와 행동심리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며 지금까치 축적한 지식을 책으로 출판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각적자극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다른 감각자극과 융합된 자극을 인지하고 일상에서도 다양한 관점이 깨어있길 바라며 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와 국내에서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결과물을 브런치에 지속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비버바비는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일이라도 세상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이며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느리더라도 꾸준히 도전하여 결국 만들어내고
리센스의 비전과 미션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 것이다.
우리모두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