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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민 Mar 28. 2024

나를 보고 실족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인간관계 고민 & 기도의 응답


새로 온 간호사 선배가 일하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연차에 비해 손이 많이 느려서 일이 내게 밀려내려왔다.


그러다 보니 일이 가중돼서 그 사람과 일할 때마다 힘들었다.


선배니까 함부로 말은 못 하겠고, 힘들기는 힘들고....

업무 매뉴얼을 줘도 보지도 않으니 답답했다.


사실 일이 가중된 것보다도 자꾸 그 사람을 보면 불편하고 싫은 마음이 드는 그 자체가 싫었다.


하나님 내가 왜 그 사람과 함께 일 해야 해요? 했을 때,

누가복음 7장 23절이 답이 됐다.


실족하지 말라고. 하나님 뜻이 있어 보냈다고. 

그 사람이 부족해도 하나님이 쓴다고 생각하니,

내 옹졸한 마음에서 자유로워졌다.


그 사람이 여기서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나게 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선배는 지금의 내게 적절한 브레이크가 되어줬다.


나는 일할 때 환자들에게

 "몸을 아껴가며 해. 혼자 일 다한다."

이 얘기를 자주 들었지만 내 스스로가 적정선을 못 찾았다.


내 자체가 남을 도우려는 성향이 강한데 그게 어디부터 어디까지 적정한지 잘 몰라서 너무 혼자 일을 다 쳐내려고 했기에 내 몸도 너무 지쳐갔다.


몸이 지치니 이직 생각도 나고, 일하기도 점점 싫어졌는데 그 선배 덕분에 일할 때의 적정선을 찾게 됐다.


처음에는 선배가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해 내가 빨리빨리 일을 쳐내다가,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일을 혼자 다 해~!? 싶었다.


그렇게 업무 효율에 대해 고민과 연구를 하던 중, 적당히 치고 빠지는 구간과 방법을 찾게 됐다.


그러자 요즘은 내가 할 일, 선배가 할 일이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나눠져서 일의 효율이 높아졌다.


효율이 높아지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일하는 게 즐거워졌다.


내게 브레이크가 되어 준 선배님 감사합니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답이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수님!


.

.

.


내 삶 속에서 예수님과 하나님을 만났을 때에는

실족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도 마음도 평소습관대로 흐르니까 말이다.


실족하지 않기.

하나님 뜻에 따라 만나고 헤어진다는 거.

온유한 자가 기업을 얻는다. 온유해지자. 실족하지 말자.


#간호사

#사람관계고민

#눅7:23

#누가복음7장23절

#예수님의응답

#기도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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