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뉴스 (01.25)
안녕하세요, 친환경 에너지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바다사나이입니다.
오늘은 수소 관련 글로벌 지원 정책에 관한 기사가 있어 내용 공유 드립니다.
1) 기사 본문
"청정수소 단가 ㎏당 1달러대 목표"… 美, 전폭 지원
출처: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16432
* 미국 수소 정책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자국 수소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정 수소 관련 세액공제와 수소 생산 기업에 대한 직접적 현금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청정 수소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IRA는 미국 내 신규 청정 수소 생산시설에 한해 생산 세액공제(Production Tax Credit·PTC)와 투자 세액공제(Investment Tax Credit·ITC)를 적용한다.
생산 세액공제의 경우 생산하는 수소 1㎏당 최대 3달러, 투자 세액공제의 경우 최대 30%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이산화탄소(CO2)를 저감 하는 탄소 포집·저장(CCS)에 대한 세액공제와 현금 지원을 CO2 1t당 최대 85달러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뿐만 아니라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도 지원한다.
탄소 포집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천연가스를 바탕으로 하는 블루수소 보급 기반을 마련해서 다가올 수소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초기 시장 규모를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021년 6월 청정에너지 확보 계획 중 하나로 '수소 샷(Hydrogen Shot)'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10년 이내에 청정 수소 생산단가를 ㎏당 1달러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11월 통과된 '초당적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법안(BIL)'을 통해 5년간 95억달러(약 12조원) 규모 수소 산업 투자 예산도 확보했다.
l 유럽연합 수소 정책
유럽연합(EU)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수소경제를 대폭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EU는 지난해 4월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정책 '리파워(REPower) EU'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수소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 EU 역내에서 청정 수소 1000만 t을 생산하고, 수소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2억유로(약 27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예산을 배정했다.
또한 EU는 회원국 공동 프로젝트인 IPCEI를 통해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공적 자금 지원에 나선다.
회원국들은 수소 생산·저장·운송 분야에 최대 54억유로(약 7조3000억원), 수소 기반 시설·산업 분야 적용 등에 최대 52억유로(약 7조원)의 공적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l 일본 CCS 정책
한국과 에너지 환경이 비슷한 일본 역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에너지 생산을 위해 CCS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난해 수소 예산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5억8600만달러(약 9조5000억원)로, 이 중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관련 사업에 6억 52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2) 시사점
미국, EU, 일본이 적극적인 수소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그린수소뿐만 아니라 블루수소까지 정책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CCUS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IRA 법안을 통하여 $370 billion의 예산을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여 2030년까지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43%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 미국 신규 발전 설비의 76%가 풍력/태양광 설비이며,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금액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5년: $6 billion -> 2019년: $40 billion)
IRA 제정 이후 2022년 하반이기에 미국 내 신규 수소 프로젝트가 몇몇 발표되었으며, 미국이 청정수소 생산의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신규 생산되는 수전해 수소생산설비의 7%가 미국에서 2024년에는 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 그린수소 1kg 생산단가는 약 6달러이며, 2030년에 생산단가를 1달러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