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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마타크 Oct 27. 2021

11월 앞에서 무기력증

서른다섯 살…



몇 년 살지 않은 인생이지만,

돌이켜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다, 네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

넌 이런 부분이 멋지다

덕분에 내가 많은 걸 배웠다…


이런 감사와 따뜻한 말을 더 했으면… 하는

뉘우침이 드는 밤이다.(앞으로 더 자주 해야지)


가끔 무기력증이 왔을 때, 글을 쓰다 보면

한결 나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심장이 터질 만큼

미친 듯이 달리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늘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을 찾고,

내가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하면,

다시금 떠오르는 사명 앞에서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그래; 포기는 겨울 김장김치 배추 셀 때나 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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