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살…
몇 년 살지 않은 인생이지만,
돌이켜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다, 네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
넌 이런 부분이 멋지다
덕분에 내가 많은 걸 배웠다…
이런 감사와 따뜻한 말을 더 했으면… 하는
뉘우침이 드는 밤이다.(앞으로 더 자주 해야지)
가끔 무기력증이 왔을 때, 글을 쓰다 보면
한결 나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심장이 터질 만큼
미친 듯이 달리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늘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을 찾고,
내가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하면,
다시금 떠오르는 사명 앞에서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그래; 포기는 겨울 김장김치 배추 셀 때나 쓰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