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뚜기 Aug 14. 2024

생각.. 그거 어떻게 하는 거였지?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생각하시나요?

최근 들어 내가 느끼는 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 내내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생각을 하나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의사결정을 위한 1차원적인 생각은 하루에도 수 십 번 한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은 나 스스로를 계발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의미한다.


이 정돈 아니고 한 번에 1권씩만 읽는다

나는 늘 읽고 있는 책이 있을 만큼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한다.

그 이유는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다.


지금도 역시 읽고 있는 책이 있고 매일 10분이라도 책을 읽지만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는 건 없고

단순히 '읽는 행위'만 반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세상엔 너무 재밌는 콘텐츠가 많다

그래서 이 원인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의 가설3가지다.

1) 날이 너무 더워서, 독서에 집중하고 이에 대해 생각할 에너지가 없는 것이다.

2)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단순히 생각 없이 보는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노출로 인해서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3) 자기 계발 도서만 읽다 보니 비슷한 내용에 익숙해져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3가지 가설에 대해서 모두 실험하며 나의 상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1) 매일 아침 책을 읽는다.

-> 하루를 마무리하며 밤에 책을 읽어왔는데, 매일 아침에 책을 읽으면 에너지가 소진되기 전이기 때문에 충분한 에너지로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2)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보는 시간을 줄이고 책 읽는 시간을 늘린다. 

->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콘텐츠 소비 시간을 최대 1시간으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에는 생각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


3) 평소에 읽지 않는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는다.

-> 관심은 있었지만 읽어본 적이 없는 분야인 뇌과학 책을 읽는다. (오늘 바로 교보문고 가서 살 예정)



결국 1, 2, 3번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생활패턴과 습관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책에서 읽는 내용을 직접 써먹을 차례다.

습관의 연쇄 반응이 일어날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내가 원하는 '고차원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좋은 방법을 가지고 있다면,

혹은 이 글을 읽고 문제의 원인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이라면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무엇이라도 좋으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